[한국농어민신문 이장희 기자]

155농가서 1359톤 생산 중
지난해 총 매출 434억원대


이천시가 인삼을 6차 산업으로 집중 육성한다. 최근 시에 따르면 홍삼 가공산업과 이천 인삼축제 등을 활용한 서비스 융복합화를 통해 인삼을 6차 산업으로 육성할 것이라고 밝혔다.

시는 지난 4월 경기동부인삼농협이 신둔면에 9499㎡(2873평) 규모로 건립한 사업장 기공식을 갖고 수삼의 생산단계에서부터 수확 후 포장단계에 이르기까지 안전한 수삼을 소비자에게 안정적으로 공급할 수 있는 시설을 구축했다.

이천은 땅이 비옥하고 기후가 좋을 뿐 아니라 자연재해가 적어 인삼재배에 적합하다.

이천시는 155농가가 660ha면적에서 1359톤의 인삼을 생산하고 있으며 지난해 이천지역 인삼제품 총 매출액은 약 434억원에 이른다.

시는 경기동부인삼농협과 협력해 철저한 품질관리 체계를 확립하고 사포닌 성분과 연계한 제품개발에서 판매까지 일원화해 품질 좋은 인삼제품을 저렴한 가격에 소비자에게 공급한다는 방침이다.

또한 유통, 판매, 체험을 통한 품질보증과 이력추적을 통해 이천에서 생산되는 인삼제품을 소비자들이 믿고 먹을 수 있는 시스템을 구축할 계획이다.

이와 함께 시는 이천쌀축제, 도자기축제와 같은 지역축제와 연계해 이천인삼의 우수성을 지속적으로 홍보하고, 중국과 베트남 등에서 개최되는 박람회에 참가해 해외시장을 개척할 예정이다.

이천=이장희 기자 leejh@agri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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