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8 경남농특산물박람회

[한국농어민신문 구자룡 기자]

▲ ‘2018 경남 농특산물박람회’ 개막일에 빈지태 경남도의회 농해양수산위원장과 위원들이 이정곤 경남도 농정국장 등과 함께 ‘국가인증 농식품 명품 전시장’을 둘러보고 있다.

경남의 대표 농특산물과 지역문화를 한 자리에서 만날 수 있는 ‘2018 경남 농특산물박람회’가 지난 15일부터 18일까지 창원컨벤션센터(CECO)에서 열렸다.

경남도(도지사 김경수)와 창원시(시장 허성무)가 공동 주최하고 (주)경남무역이 주관하는 이 박람회는 올해로 12회째를 맞았다. 경남지역 최대의 농특산물 마케팅 한마당이다.

경남 18개 시·군을 대표하는 농·축산물, 공예품, 한방약초·차, 김장재료, 건강식품 등 다양한 특산물이 351개 업체, 524부스 규모로 전시·판매됐다. 국립농산물품질관리원 경남지원, 경남농업기술원, 경남정보화마을, 경남전통주진흥협회 등이 특별부스를 마련해 참여했다.

특히 국립농산물품질관리원 경남지원(지원장 한종현)은 경남농특산물 박람회와 연계해 ‘제9회 국가인증 농식품 명품대회’를 개최하고, 경남농협(본부장 하명곤)은 ‘사랑의 김장김치&쌀 나눔행사’를 개최하며 경남의 명품 농식품 홍보와 이웃사랑 나눔 실천에 함께했다.

또한 이번 박람회 기간 중에는 미국, 캐나다, 일본, 중국, 동남아 등 9개국 30여 명의 우수바이어와 농특산물 업체간 1대1 매칭 수출상담회도 진행됐다. FTA 체결 등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생산농가와 중소업체의 판로개척을 지원하는 소중한 계기가 됐다.

아울러 김장김치‧전통누룩 만들기, 한방 아토피 화장품 만들기 등 가족이 참여할 수 있는 다양한 체험 프로그램과 전통문화공연도 풍성해 경남의 다채로운 매력을 과시했다.

이정곤 경남도 농정국장은 “경남농특산물박람회는 경남의 경쟁력 있는 특산물을 한자리에 참여시켜 도민들이 적극 애용할 수 있는 로컬 푸드 페스티발로 활용했다”라면서 “농축산물 판로 개척과 지역경제 활성화에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라고 밝혔다.

창원=구자룡 기자 kucr@agri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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