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농어민신문 양민철 기자]

▲ 무주 반딧불 농특산물이 수도권 소비자들에게 선보여 인기를 끌었다.

수도권 하나로마트서 판매
6일간 4억6000여만원 매출


전북 무주군은 서울과 경기 일원에서 펼친 무주 반딧불 농특산물 한마당축제에서 4억6000여만원의 매출을 올린 것으로 집계됐다고 12일 밝혔다.

군은 지난 2∼7일까지 서울 양재와 창동, 고양, 성남, 수원지역 농협하나로마트에서 무주 반딧불 농특산물 홍보와 판매를 실시했다.

군은 이번 행사를 통해 무와 배추, 사과, 포도, 천마, 와인 등 무주 고랭지 농특산물의 맛과 품질을 인정받음은 물론 사과와 청포도 품목은 하나로마트로부터 지속적 납품을 요청 받는 성과를 올렸다.

이와 함께 머루와인과 천마고 등 가공 특산품에 대한 입점을 타진했던 무주군은 농협물류로부터 긍정적인 답변을 얻어내 또 다른 가능성도 열었다.

군은 앞으로 업체들과 HACCP(위해요소중점관리기준) 등 필요 자격을 갖추는 등 현실화를 앞당기기 위한 노력에 박차를 가할 방침이다.

군 관계자는 “소비자를 찾아 나서는 능동적이고 공격 마케팅을 통해 제값 받는 농산물, 돈 버는 농업 실현에 박차를 가하고자 했다”라며 “소비자 신뢰도면에서 우위에 있는 대형마트에서 홍보와 판촉행사를 진행, 반딧불 브랜드 각인, 판로확보 등 잠재적 성과에 더 기대를 가지고 있다”고 밝혔다.

무주=양민철 기자 yangmc@agri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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