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의원대회·직거래장터도

[한국농어민신문 이장희 기자]

▲ 한농연경기도연합회가 준비한 ‘도시와 농촌의 소통 콘서트’ 축제가 성황리에 막을 내렸다. 축제기간엔 초청가수 공연 등 다양한 문화행사도 함께 열려 눈길을 끌었다.

한농연경기도연합회(회장 가세현)는 지난 9일부터 11일까지 수원시 인계동 예술공원에서 ‘제7회 한농연경기도연합회 대의원대회 및 농산물 축제’를 개최했다. ‘도시와 농촌의 소통 콘서트’란 테마로 열린 이번 행사는 도시민들과 함께 농업·농촌의 문화와 정서를 함께 만끽하며 농업의 중요성을 인식시켜주기 위해 마련했다.

가세현 회장은 대회사에서 “경기농업은 생산자와 소비자가 동반성장·발전 할 수 있는 정책이 만들어져야 하며 도시민이 농업을 이해하고 공감할 수 있는 지속가능한 시스템이 필요하다”며 “이를 위해 한농연이 앞장서 생산자는 안전한 먹거리 생산을, 소비자는 우리 농산물 소비확대를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도시와 농촌의 소통 콘서트’ 형태로 진행된 이번 행사는 평택시 청년농부 최린 셰프가 특강에 나서 소비자들에게 시설채소 재배 생산부터 요리법 등을 설명하며 상호 소통하는 시간을 가졌다.

이어 참석한 시민을 대상으로 농업에 대한 이해 증진을 위한 농업 퀴즈대회를 비롯한 초청가수 공연, 퓨전국악 등 다양한 문화행사도 열려 큰 호응을 얻었다.

또한 농업인 민원교류센터, 농업전문지 홍보관을 비롯한 쌀 비누만들기, 페이스페인팅, 압축상토 이용 채소모종심기 체험, 경기 농산물 시식회 및 홍보관 운영 등의 다채로운 프로그램도 운영됐다.

특히 행사기간 중 농산물 직거래장터도 함께 열려 회원들이 생산한 각종 우수 농축산물을 시중가격보다 10~20% 저렴한 가격으로 판매하고, 구매 고객들에게 소정의 경기 농산물도 증정해 시민들의 발길이 이어졌다.

수원=이장희 기자 leejh@agrinet.co.kr

저작권자 © 한국농어민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