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농어민신문 이장희 기자]

▲ 최종환 파주시장(왼쪽 두 번째)과 성찬현 북파주농협장(왼쪽 첫 번째) 등이 콩·과수 유통종합처리장 시설을 둘러보고 있다.

20억 들여 저온창고 등 구축
시간당 콩 2톤 선별 가능


경기 파주시는 지난 5일 북파주농협 콩·과수 유통종합처리장을 준공했다.

콩 유통종합처리장은 국비 8억원, 시비 6억원을 지원하고 북파주농협에서 6억원을 자부담하는 등 총 20억원을 들여 저온저장창고 및 콩 선별라인을 구축해 시간당 2톤의 콩을 선별할 수 있는 능력을 갖췄다.

과수 물류유통시스템은 시·도비 2억8000만원을 지원하고 북파주농협이 3억6000만원을 자부담해 총 6억4000만원을 투자한 사업으로 과수물류센터, 냉동설비, 선별라인 및 비파괴 당도센서 등을 구축, 시간당 6톤의 과수를 선별할 수 있다.

콩·과수 유통종합처리장 준공으로 농산물 산물수매로 농업인들의 노동력을 절감할 수 있을 뿐만 아니라 생산, 선별, 포장, 유통까지 일괄시스템을 구축함으로써 상품성을 높이는 동시에 효율적인 유통이 가능하게 됐다.

최종환 파주시장은 “우리 파주시의 대표 농산물 중 하나인 장단콩의 높은 인지도에 걸맞은 콩 종합유통종합처리장 설립으로 보다 우수한 품질의 파주 장단콩을 소비자에게 선보일 수 있게 됐다”며 “또 과수 물류유통시스템 구축으로 생산부터 선별, 포장, 유통 등의 과정이 일괄 처리돼 파주 과수의 농업경쟁력도 높이게 됐다”고 말했다.

파주=이장희 기자 leejh@agri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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