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산업토탈솔루션기업’ 강조

[한국농어민신문 서상현 기자]

국내 농산업 대표기업인 ㈜경농이 ‘2018 대한민국 국제농기계자재박람회’를 통해 ‘농산업토탈솔루션기업’으로서의 미래상을 제시해 주목을 받았다.

㈜경농(대표이사 이병만)은 이번 박람회에 ‘농산업토탈솔루션기업’이라는 컨셉으로 종자, 비료, 친환경자재, 관수자재, 수정벌·곤충, 수확 후 관리자재 등의 서비스를 적극 홍보했다. 부스를 방문한 농민들이 재배하는 작물별로 맞춤형 종합컨설팅을 실시해 큰 호응을 얻었다.

작물보호제가 주력사업인 경농은 농업솔루션 다각화를 통해 계열사인 ‘동오시드’에서 종자를, ‘조비’에서 비료를, ‘글로벌아그로’에서 친환경자재를 생산하고 있다. 또 수확 후 자재를 생산하는 ‘탑 프레쉬’도 계열사로 두고 있다.

특히 이번 박람회에서는 ㈜경농의 신제품에 대한 관심이 집중됐는데, 올 가을에 첫 시판에 나선 원예나방·총채벌레 전문약 ‘캡틴’에 대한 인기가 높았다.

강원 춘천에서 박람회장을 찾은 시설재배 농민은 “저항성나방과 총채벌레 걱정이 많았는데, 효과가 확실히 뛰어나더라”며 “약제 살포 30분 후에 벌레들이 경련을 일으키고, 다음날 바닥에 모두 떨어져 죽었다”고 제품사용 소감을 밝히기도 했다.

이번 부스를 준비한 이정태 ㈜경농 상무는 “농민들과의 대화를 통해 원스톱 솔루션에 대한 강한 요구를 느낄 수 있었다”면서 “각 사업군별로 최고 품질의 상품과 서비스를 갖춤과 동시에 각 사업군의 융복합 기술개발을 통해 농민들의 영농을 적극 지원해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서상현 기자 seosh@agri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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