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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시모 ‘우수 축산물 브랜드’ 인증 개편···소비자 중심 평가 강화소비자시민모임 토론회

[한국농어민신문 이병성 기자]


(사)소비자시민모임이 지난 2004년부터 15년 동안 이끌고 온 ‘우수 축산물 브랜드 인증’ 개편과 관련해 소비자 중심의 평가를 강화하는 동시에 축산현장의 요구도 최대한 수렴하겠다고 밝혔다.

소비자시민모임은 지난 9일 한국언론진흥재단 국제회의장에서 ‘축산물 브랜드 발전방안 모색 토론회 및 제15회 우수 축산물 브랜드 인증 발표회’를 개최했다.

이날 황선옥 소비자시민모임 상임이사는 주제발표에서 “소비자 2000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브랜드 축산물 인지도 조사 결과 브랜드 축산물 구입경험이 있다는 응답이 74.5%에 달했다”며 “구입 이유에 대해 쇠고기와 돼지고기는 품질을, 계란은 가격을 우선순위로 꼽았고 만족도 또한 77.9%로 높았다”고 밝혔다.

황 이사는 이어 “소비자가 중요하게 생각하는 우수 축산물 브랜드는 위생과 안전성이 확보된 축산물이라는 비율이 52.1%로 가장 많았다”며 “이와 함께 가격에 대해서는 59.2%가 비싸다고 응답한 것으로 나타났다”고 설명했다.

따라서 황 이사는 “우수 축산물 브랜드 인증을 개편할 때 등급 출현율 조정 및 사육기간 축소 등 소비자 중심 평가 항목을 강화하고 가격 안정화에 노력하겠다”며 “또한 생산자단체의 운영 형태별 인증 체계를 개선하고 인증 대상 축종을 확대하는 방안도 검토하겠다”고 밝혔다.

이 같은 인증 방향에 대해 종합토론에서 이성기 강원대 교수는 “우수 축산물브랜드를 평가해 보니 상하위 점수 편차가 커 상향 평준화 대책이 필요한 것으로 판단된다”며 “소비자들의 관심을 유도하는 항목을 늘리고 광역 대형 브랜드에 유리한 평가항목을 개선해 소규모 브랜드 참여도 확대해야 한다”고 말했다.

김환진 대구축협 본부장은 “한우는 일반적으로 30개월을 사육해 출하하기 때문에 이를 반영한 평가지표가 마련돼야 한다”며 “특히 성장률 항목에 대한 배점 비중이 높은데 농가 고령화와 도시화 등으로 현재보다 규모를 확대하는 것은 어려운 상황인 점을 감안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홍성현 농식품부 축산정책과 사무관은 “최근 가격 부담은 줄이고 높은 품질을 요구하는 소비자들의 요구가 확산하고 있다”며 “앞으로 소비자들이 원하는 방향의 브랜드를 강조하는 평가 지표 마련을 논의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한편 이날 소비자시민모임은 한우 28개, 한돈 14개, 계란 1개 등 모두 43개의 우수 축산물브랜드(2019년 인증)를 선정해 발표했다.

이병성 기자 leebs@agri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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