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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 동물용의약품 대표브랜드 10개 육성 추진”

[한국농어민신문 우정수 기자]

▲ 한국동물약품협회가 개최한 ‘2018 하반기 동물약사업무 워크숍’에서 우리나라 동물의약품의 글로벌시장 진출 확대를 위해 대표브랜드를 육성해야 한다는 대안이 제시됐다.

매출 1000억 기업 3곳
300억 제품 10개 등
농식품부 2028년까지 계획


동물용의약품산업 발전을 위해서는 정부와 관련 협회, 업체와의 긴밀한 협력을 바탕으로 글로벌 동물용의약품 대표브랜드를 육성해야 한다는 의견이 제시됐다.

한국동물약품협회는 지난 8~9일 강원도 홍천 대명리조트 소노펠리체에서 ‘2018 하반기 동물약사업무 워크숍’을 개최했다. ‘동물용의약품등 산업발전을 위한 한마음의 장’을 슬로건으로 내걸었던 이번 워크숍에서 강환구 농림축산검역본부 동물약품관리과장은 ‘동물건강과 산업이 공존하는 약사행정을 위한 2018년 관리제도 개선 실적 및 추진 방향’이란 제목의 발표를 통해 다양한 규제 개선 사항 및 향후 추진 방향에 대해 설명했다.

강환구 과장에 따르면 지난해 동물용의약품·동물용의약외품·동물용의료기기 등을 모두 합한 국내 시장 규모는 1조529억원 수준으로, 2011년 6972억원에 비해 큰 폭으로 성장했다. 특히 수출이 지속적으로 성장해 수출액이 2011년 1172억에서 3064억원으로 두 배 이상 증가했다. 하지만 세계 동물용의약품 산업 규모와 비교해서는 아직 미미한 수준이다. 지난해 기준, 세계 동물용의약품 산업 규모는 약 33조7000억원을 기록했다. 세계 동물용의약품 시장에서 차지하는 국가별 점유율도 우리나라는 전체 매출 규모의 2.2%로 낮은 자리에 머물고 있다.

이에 검역본부는 국내 동물용의약품산업 발전 및 활성화를 위해 올해 다양한 규제개혁을 실시했다. 동물용의약품 안전성·유효성 심사에 관한 규정을 마련했고, ‘동물용의약품 등 제조업 및 품목허가 지침’에서 동물용의약품의 제품 품장단위의 수를 5종 이하로 제한하는 조항을 삭제했다. 또 소독제 효력시험 지침의 선택시험조건에서 온도 조건에 4℃를 추가했으며, 의료내시경·국소지형용품 등 25개 동물용의료기기 품목의 기준규격도 마련했다.

아울러 선택과 집중형 품질관리(약사감시 차등관리제 운영, 방역용 소독제 관리 개선 대책 시행 등) 및 공정한 인허가 관리(업무 매뉴얼 마련, 동물용의약품 정보관리스시템 개선, 닭 진드기 구제제 신규 허가 추진 등)를 추진하고, 수출시장 확대에 필요한 업무지원과 민관 소통 강화 활동에도 나섰다.

강환구 과장은 이날 우리 동물용의약품산업의 미래 발전 방향으로 “앞으로 비교우위에 있는 브랜드를 선발해 산업을 주도할 수 있는 선도기업으로 양성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농림축산식품부는 관련 정책을 수립하고, 검역본부는 기술과 효율적인 인허가를, 동물약품협회는 산업 동향에 대한 정보제공과 인허가를 지원하는 등 긴밀한 협력을 바탕으로 산업체 주도의 동물용의약품 대표브랜드를 육성할 수 있도록 해야 한다는 것이 강환구 과장의 설명이다. 이를 통해 오는 2028년까지 글로벌 대표브랜드 10개, 매출 1000억원 기업 3개, 300억 제품 10개를 육성하는 것을 목표로 제시했다.

검역본부는 우선 2019년에는 △대표브랜드 마케팅 지원 △산업계 자율적 품질관리 강화 △민원처리 효율화를 위한 업무 진행 절차 및 시스템 개선 △한·중·일 국제 네트워크 구축 △동물용의약품 인허가 처리에 대한 관리 운용 절차(SOP) 수립 △동물용의약품 제도의 현실화를 중점적으로 추진한다는 계획이다.

우정수 기자 woojs@agri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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