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농어민신문 김경욱 기자]


구리농수산물공사와 (사)구리농수산물도매시장 사랑나눔단이 지난 8일 지역사회 공헌과 사회적 가치 향상을 위해 경기 남양주시 진건읍 소재 시설채소 농가를 찾아 일손을 도우며 지역 농촌 사랑을 실천했다.

이날 비바람이 부는 궂은 가을 날씨에도 불구하고 구리시장 관계자 40여명은 비닐하우스 정비와 잡초 제초 작업 등을 하며 구슬땀을 흘렸다.

진건농협을 비롯한 이곳의 시설채소 농가들은 구리시장 개장 초부터 지금까지 주로 시금치, 쪽파 등 시설채소를 출하하며 구리시장의 성장, 발전에 큰 역할을 했다. 그러나 최근 들어 농촌 고령화와 지역 개발로 재배면적이 점진적으로 감소하는 등 수익성 악화와 일손 부족에 시달리고 있기도 하다.

안성기 진건농협 조합장은 “구리농수산물도매시장에서 비바람이 부는 궂은 날씨에도 우리 지역 농가의 일손을 덜어 주기 위해 봉사활동을 오신 것에 깊은 감사를 드린다”며 “이런 봉사 활동이 지역 농업인과 구리시장이 더욱 가까워질 수 있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밝혔다.

김경욱 기자 kimkw@agri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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