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군 농기센터에 20일까지

[한국농어민신문 서상현 기자]

농업기술실용화재단이 ‘영우’, ‘향철아’ 등 특수미 종자 34품종, 892톤을 전국 시·군농업기술센터를 통해 보급한다.

재단에서 보급예정인 특수미는 강원도 횡성, 전북 김제와 익산 등의 채종단지에서 생산한 보급종으로 품질관리를 거친 고품질의 미소독 종자다. 종자가 필요한 농가는 오는 20일까지 신청농가의 재배지 관할지역 농업기술센터에 20㎏단위로 신청하면, 올 12월 중순부터 내년 2월 사이에 배송될 예정이다.

이번에 보급되는 특수미 중 ‘영우’와 ‘목양’은 사료적성이 우수한 벼다. 건물수량이 약20톤/ha이며, 가축이 소화흡수할 수 있는 사료지표인 가소화양분총량(TDN)이 이탈리안라이그라스나 청보리보다 우수하다. ‘향철아’는 향기나는 조생종 메벼로 철 및 아연 함량이 높으며, ‘설향찰’과 ‘아랑향찰’은 향기가 나는 찰벼로 혼반용이나 가공용으로 적합하다. 또 ‘흑향찰1호’, ‘신농흑찰’, ‘조생흑찰’ 등의 유색 특수미는 항산화 능력을 갖고 있다. 특수미 품종별 특성과 재배상 유의점 등은 농업기술실용화재단 또는 농촌진흥청 홈페이지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서상현 기자 seosh@agri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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