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빅데이터로 축산물 불법 휴대물품 단속한다

[한국농어민신문 우정수 기자]

반입 가능성 높은 항공기 선별
탐지견 최적배정 알고리즘 개발
기존보다 24.4% 높은 단속률


농림축산검역본부 인천공항지역본부와 행정안전부 국가정보자원관리원이 협업을 통해 검역 관련 빅데이터를 분석, 이를 활용해 축산물 등 불법 휴대물품 단속강화에 나섰다.

검역본부에 따르면 출입국자가 지속적으로 늘어나면서 불법 휴대물품 적발도 증가하고 있다. 인천국제공항의 불법 휴대물품 적발건수는 2015년 10만3000건에서 지난해 13만건까지 늘었고, 과태료 부과 역시 2015년 2억6000만원에서 지난해에는 4억4000만원으로 매년 30% 증가했다.

이에 데이터 기반의 국경검역 체계 강화 및 검역자원 운영 효율 극대화, 사전예방 중심의 과학적 국경검역 기반 구축이 필요해지면서 행정안전부 책임운영기관인 국가정보자원관리원과 검역본부 인천공항지역본부가 과학적이고 효율적인 국경검역 강화 방안을 마련하기 위해 손을 맞잡았다.

이를 통해 국가정보자원관리원이 검역본부로부터 인천국제공항의 과거 3년간의 입항정보, 검역단속 현황, 탐지견 운영 현황 등을 제공 받아 분석을 진행했으며, 수차례의 검증과정을  거쳐 높은 정확도의 인공지능 예측모델을 구축해 불법 휴대물품 반입 가능성이 높은 항공기를 선별하고 반입 위험도를 예측하는데 성공했다.

여기에 불법 휴대물품 반입 위험도가 높은 항공기 정보를 탐지견 운영계획에 자동 반영하는 ‘탐지견 최적 배정 알고리즘’도 함께 개발했으며, 테스트 결과 기존보다 24.4%의 높은 단속률을 기록했다.

검역본부는 국가정보자원관리원이 개발한 불법 휴대물품 반입 항공기 예측 모델과 탐지견 최적 배정 알고리즘을 검역정책 수립 및 검역업무 효율화에 적극 반영한다는 방침이다. 우선 경험에 기초해 작성하던 탐지견 운영계획을 탐지견 최적 배정 알고리즘을 활용해 수립하고, 세관과 함께 불법 휴대물품 반입 가능성이 높은 항공기에 엑스레이 검사를 집중 실시하는 등 공항 검역을 강화할 계획이다. 또 해외 여행객 및 외국인에 대한 국가·시기별 맞춤형 홍보 방안도 마련할 예정이다.

검역본부 관계자는 “아프리카돼지열병이 중국·러시아 등 우리나라 인근 국가에서 급속하게 확산돼 국내 유입에 대한 우려가 높은 상황에서 이번 빅데이터 분석은 과학적 국경검역 구축 기반을 마련한 좋은 협업 사례가 될 것”이라며 “이번 분석결과의 적극적인 활용을 통해 해외 악성 가축전염병 등의 국내 유입을 효과적으로 차단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우정수 기자 woojs@agri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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