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농어민신문 고성진 기자]

국회 농림축산식품해양수산위원회 소속 이만희 자유한국당(경북 영천·청도) 의원과 김정재 자유한국당(경북 포항북구) 의원이 3년 연속 ‘자유한국당 국정감사 우수의원’에 선정됐다.

10월 30일 자유한국당은 국회에서 의원총회를 열고 43명의 ‘국정감사 우수의원’을 선정하고 상패를 수여했다. 이만희 의원과 김정재 의원은 20대 국회 등원 이래 열린 3번의 국정감사 동안 매년 상을 수상해 3년 연속 수상의 영예를 이어갔다.

이만희 의원은 20대 국회 전반기에 이어 후반기에도 농해수위에서 의정활동을 펼치고 있으며, 김정재 의원은 전반기 문화체육관광위원회에 이어 후반기 들어 농해수위에 새롭게 합류했다.

이만희 의원은 이번 농해수위 국정감사에서 영세농·고령농을 위한 최소 소득보장 직불제 개편방안 제시, 농민 대상 국민연금 보험료 지원사업의 실효성 제고, 정부의 태양광발전 사업 등을 지적한 부분이 좋은 평가를 받았다. 김정재 의원은 농산물의 잔류농약 검사시스템의 구조적 문제점과 현 정부의 ‘단기일자리’ 창출에 대해 지적하며 주목을 받았고, 정부 산하 기관의 부실 인사채용시스템의 개선을 촉구하기도 했다.

이 의원은 “자유한국당 국감 우수위원에 3년 연속 선정돼 매우 영광스럽게 생각하며 항상 아낌없는 성원을 보내주시는 영천시민과 청도군민 여러분께 진심으로 감사드린다”며 “국정감사 때 지적한 문제들이 제대로 개선되는지, 농업 현장을 고려한 대안이 마련되는지 지속적으로 점검하는 데 최선의 노력을 다 하겠다”고 수상 소감을 밝혔다. 이 의원은 지난해 농업 단체인 한국농업경영인중앙연합회가 매년 선정하는 ‘우수 국감의원’에 선정된 바 있다.

김 의원도 “현장의 목소리를 행정부에 그대로 전달하겠다는 마음으로 입법 및 제도 개선이라는 국회의 역할을 다하고자 노력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더 겸손하고 낮은 자세로 의정활동에 최선을 다 하겠다”고 밝혔다.

고성진 기자 kosj@agri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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