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명식 새 농정원장 업무 돌입

▲ 신명식 신임원장이 취임사를 하고 있다.

[한국농어민신문 이동광 기자]

제3대 신명식 농림수산식품교육문화정보원 원장이 지난 5일 농정원 대강당에서 취임식을 갖고 공식적인 업무에 돌입했다.

이날 취임사에서 신명식 원장은 “농업인들이 더 행복해지고 소득이 더 높아질 수 있도록 직원들이 현장 전문성을 강화하고 현장 중심의 농정 원칙을 실현할 수 있도록 하겠다”며 “특히 나열식 사업에서 벗어나, 보다 공익적인 일에 선택과 집중하고 수준별·맞춤형 현장중심 교육을 적극 지원해 선도적인 인적자원을 육성하고, 기후변화에 대응할 수 있는 스마트팜 확산에 힘쓸 것”이라고 포부를 밝혔다.

또한 그는 “농업경영체 유형에 맞는 맞춤형 지원으로 역량을 제고시키고, 마을 단위로 스토리를 만들어 사람들이 ‘머무는 농촌’을 만들어야한다”라며 “현재 농가의 농업소득이 연간 1만원 밑으로 떨어질 위기에 처해있는 만큼 이런 아픔에 공감하는 사람으로서 농민의 어려움을 내 일처럼 생각하고 문제를 풀어나가겠다”고 강조했다.

한편 신명식 신임 원장은 내일신문 편집국장, 디지털내일 대표이사를 거쳐 2010년 귀농했다. 귀농 후에는 신명식농원 대표, 으뜸농부 이사, 큰들영농조합 이사, 으뜸농부협동조합 감사, 한반도 유기농배영농조합 이사 등 현장 농업인으로서 다양한 활동을 해 왔다.

이동광 기자 leedk@agri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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