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업인 참여형 전문기술교육 필요”

[한국농어민신문 양민철 기자]

▲ 전북도의회 농산업경제위원회 소속 의원들이 도 농식품인력개발원 등을 방문해 현지 의정활동을 벌였다.

전라북도의회 농산업경제위원회(위원장 강용구)가 활발한 현지 의정 활동을 펼치고 있다.

전북도의회 농산경위는 최근 열린 제357회 임시회 중 도 산하기관인 농식품인력개발원을 방문해 현안 사항들을 점검했다. 이날 위원회는 전라북도의 농업발전을 위해 농업인의 경영능력과 생산기술의 전문화를 꾀하고 나아가 품목별 농업전문가를 양성하는 농식품인력개발원에 대한 추진상황을 청취하고 농업인 전문성 강화를 위한 방안에 대해 논의했다.

강용구 위원장은 이 자리에서 “단순 생산, 판매의 전통농업에서 품목별 전문기술 습득과 농업 경영능력 확보가 앞으로 농업인 소득 향상에 중요하므로 현장 참여형 실습을 내실 있게 추진할 것”을 주문했다.

강 위원장은 또 “최근 역귀농 사례가 증가하는 현실에서 (예비)귀농·귀촌인들의 농촌사회 안착을 위해 원주민과 화합할 수 있는 소양 교육이 필요하며 이러한 마인드를 기반으로 다양한 작목의 기술교육이 이뤄진다면 성공적인 귀농귀촌에 큰 도움이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또한 농산경위 소속 황영석 의원은 “농업인이 농산물을 가공·판매할 수 있는 가공기술 및 인터넷 판매 기법을 능숙하게 할 수 있도록 하고 교육수료 후에도 교육생간 네트워크가 구성될 수 있게 인력개발원의 역할”을 당부했다.

농산업경제위원회 위원들은 이날 전주월드컵경기장 만남의 광장에서 열린 제16회 전주국제발효식품엑스포 개막식에도 참석해 도내 발효제품 생산 식품업체 전시관을 방문, 전북이 발효식품(산업)의 종가임을 강조하면서 참여 업체 관계자들을 격려했다.

전주=양민철 기자 yangmc@agri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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