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논산딸기시험장이 개발한 킹스베리.

[한국농어민신문 윤광진 기자]

충남도 농업기술원 논산딸기시험장이 ‘킹스베리’를 일반 농가에 처음으로 분양한다. 이로써 일반 딸기보다 두 배 큰 데다, 맛이 좋고 과즙도 풍부한 딸기의 제왕[한국농어민신문 윤광진 기자]  ‘킹스베리’를 올해부터 시중에서 구입할 있게 됐다.

킹스베리는 일본 딸기인 ‘아키히메’를 대체하기 위해 논산딸기시험장이 지난 2007년부터 연구를 추진, 교배와 계통선발, 생산력 검정시험, 농가 적응성 검정시험 등을 거쳐 지난 2016년 개발에 최종 성공하고, 올해 국립종자원에 품종보호권이 등록됐다.

과실 모양이 장원추형인 킹스베리는 평균 무게가 30g으로 설향의 1.5배에 달하며, 달걀보다도 크다.

또한 은은한 복숭아 향을 내며 맛이 뛰어나고 과즙이 풍부하며, 당도는 평균 9.8브릭스로 설향(9.6)과 아키히메(9.3)보다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이번 첫 분양 물량은 6000주다.

논산딸기시험장은 킹스베리 6000주를 포함해 설향, 숙향 등 자체 개발한 딸기 품종 우량묘 9만주를 이달 중순 시·군 농업기술센터와 원묘 증식시설을 통해 농가에 분양한다. 

논산=윤광진 기자 yoonkj@agri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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