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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분기 농축산물 누적 수입액 전년비 8% 늘었다

[한국농어민신문 이진우 기자]

총 수입액 264억1000만 달러
돼지고기 수입량 15.2% 늘고
뉴질랜드산 키위 7.8% 증가
무역수지 211억9000만달러 적자


지난 3분기까지 농축산물 누적 수입액이 전년동기에 비해 8.1%나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중 86.4%는 FTA체결국으로부터 수입된 것으로 집계됐다. 한국농촌경제연구원 FTA이행지원센터가 분석한 3분기 누계 농축산물 수출입동향에 따르면 총수입액은 264억1000만달러(약 29조7800억원)가량으로 이중 228억2000만달러가량은 FTA체결국으로부터 수입된 것으로 나타났다. 전년동기대비 총 수입량은 8.1%, FTA체결국으로부터의 수입은 8.8% 늘었다.

수출도 늘기는 했다. 9월 누계 농축산물 수출액은 총 51억2000만달러로 1.8%, FTA체결국으로의 수출은 29억2000만달러를 나타내면서 5.7% 증가했다. 하지만 수입증가세를 따라잡지 못하면서 무역수지는 총 수입·수출액을 기준으로 211억9000만달러(약 23조9000억원) 적자를 나타냈다.

1~9월 축산물 수입량은 주요품목에서 모두 증가했다. 쇠고기는 수입냉장육에 대한 선호도 상승으로, 돼지고기는 냉동 가공용 원료의 수입증가로, 닭고기는 전년 브라질산 닭고기의 위생문제로 인해 수입이 감소하면서 이에 따른 기저효과 등으로 전년동기대비 모두 증가했다. 각 품목별 수입량은 쇠고기·돼지고기·닭고기가 각각 32만6000톤·44만7000톤·9만7000톤 수입되면서 8.3%·15.2%·25.3% 늘었다.

주요 과일류는 오렌지와 체리는 비슷한 수준을 보였고, 포도는 소폭 감소한 반면, 키위는 크게 늘었다. 오렌지의 경우 미국 캘리포니아 지역의 고온현상으로 인한 작황부진과 남아프리카공화국의 우박피해에도 불구하고 수입대체제인 호주산 수입이 증가하면서 13만7000톤이 수입, 0.7% 감소하는데 그쳤다. 체리도 미국 캘리포니아지역에서 겨울철에 발생한 냉해와 개화기 우천 등으로 작황이 부진했지만 칠레산 겨울체리 수입이 증가하면서 1만7000톤이 수입돼 0.6% 늘었다.

포도는 칠레산 포도품질하락의 원인으로 4만1000톤이 수입되면서 2.9% 감소한 반면, 키위는 뉴질랜드산 수입단가 상승에도 불구하고 현지 작황호조와 품종개량에 따른 생산성 향상 등으로 7.8%나 증가한 2만9000톤이 수입됐다.

한편, 채소류의 경우 국내산 가격 하락으로 인해 양파 수입량이 5만9000톤을 나타내면서 42.1% 감소했으며, 당근은 중국산에 대한 검역강화를 위한 수입제한조치로 인해 5.9% 감소한 7만6000톤, 감자는 수입단가 상승으로 인해 7.7% 감소한 2만9000톤이 수입된 것으로 나타났다.

이진우 기자 leejw@agri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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