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농어민신문 고성진 기자]

국회 농림축산식품해양수산위원회 소속 김종회 민주평화당(전북 김제·부안) 의원이 경제정의실천시민연합(경실련)이 선정한 ‘2018년 국정감사 우수의원 8인’에 선정됐다.

경실련은 지난달 30일 김종회 의원의 선정 이유에 대해 “그간 농업계 현실과 동떨어진 제도로 개선 요구를 받아왔던 직불제와 친환경 인증제도 등에 대해 자료를 바탕으로 문제의 핵심을 지적하며, 피감기관에 대한 개선요구를 강력히 주문한 점이 눈에 띄었다”고 밝혔다.

또 “문재인 정부가 추진하는 신재생 에너지 사업 또한 본말이 전도된 사업임을 지적하면서 문제를 환기시켰고, 이외에도 국산 밀 자급률 문제, 농지의 불법전용 문제 등 우리 농업이 처한 핵심적인 문제들을 부각시킴으로써 피감기관의 농정 전환요구를 한 점이 주목받을 만하다”고 덧붙였다.

경실련은 2000년부터 해마다 국정감사 모니터를 진행하고 있으며, 2008년부터는 국감 우수의원을 선정해 발표하고 있다. 이번에 선정된 우수 국감의원 8명 중 농해수위에선 김종회 의원이 단독 선정됐다. 김 의원은 20대 국회 전반기에 이어 후반기에도 농해수위에서 의정활동을 이어가고 있다.

김 의원은 “2018년 국정감사를 통해 출범 2년을 맞은 문재인 정부가 약속한 농정 정책이 제대로 이행되고 있는지, 농업에 대한 대통령의 약속은 제대로 실행되고 있는지를 점검하고자 노력했다”며 “짧은 기간 동안 300만 농어민이 처한 현장의 문제들을 전달하기에는 한계가 있었지만, 국정감사 때 지적한 문제들이 제대로 개선되는지, 농업 현장을 고려한 대안이 마련되는지를 지속적으로 점검하겠다”고 밝혔다.

고성진 기자 kosj@agri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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