복지보건국→저출산보건복지실로 확대

[한국농어민신문=윤광진 기자]

기존보다 정원 42명 증가
출산보육-노인복지 분리

청양군도 조직개편
농업지원과 분리
농업정책과·농촌공동체과로


충남도와 청양군이 저출산보건복지국 확대, 소상공기업과·에너지과 신설 등을 담은 조직개편을 단행했다.

남궁 영 충남도 행정부지사는 최근 기자회견을 갖고  “이번 조직개편안은 ‘더 행복한 충남’을 구현하고 공약사항과 역점과제를 효율적으로 추진하기 위한 조직을 만드는데 방점을 두었으며, 도민과 소속 직원들의 혼란을 최소화하기 위해 꼭 필요한 조직만을 신설·조정했다“고 밝혔다.

이번 조직개편안은 기존 12실국 56과에서 12실국 59개과로 3과가 늘어나며 정원은 5047명으로 기존보다 42명이 증가하게 된다.

도는 먼저 저출산·고령화 및 양극화 해소를 위해 복지보건국을 저출산보건복지실로 확대하고, 기존 저출산고령화대책과를 출산보육정책과와 노인복지과로 분리하며, 양극화 해소를 위해 경제정책과에 양극화대책팀을 신설한다.

또한 충남도 전체 면적의 49.7%에 달하는 산림의 산업적 관점에서 보호와 자원화를 함께 이룰 수 있도록 산림녹지과를 산림자원과로 기능을 조정하여 농림축산국으로 이관한다.

청양군도 기존 3실 10과에서 3실 12과로 2과를 늘리고 정원은 596명에서 8명 증가한 604명으로 조정했다.

이 가운데 농업지원과는 농업정책과와 농촌공동체과로 분리해 업무에 대한 전문성과 효율성을 높이며, 농업정책과는 농업의 정책ㆍ지원업무를 강화하고 농촌공동체과는 주민자치, 마을만들기 사업, 농촌개발 지원조직통합을 통한 농촌공동체를 활성화한다.

특히 푸드플랜 및 공공급식의 생산ㆍ가공ㆍ유통 일원화로 안전한 지역순환 먹거리 체계를 구축해 청양의 미래 100년 먹거리 산업을 발굴하는 동시에 수요자 중심 행정을 펼칠 계획이다.

홍성·청양=윤광진 기자 yoonkj@agri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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