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농어민신문=양민철 기자]

▲ 제15회 전라북도 농특산물 명품 큰장터가 지난달 30일부터 이달 3일까지 서울 관락농협농산물백화점에서 열렸다.

관악농협서 ‘명품 큰장터’
한농연전북도연합, 5일간  
쌀·사과 등 200여 품목 선봬


전북 지역 농민들이 재배하고 수확한 우수 농산물을 서울 대도시 소비자들에게 직접 홍보하고 판매했다.

한농연전북도연합회(회장 성태근)가 주최하고 도내 14개 시군연합회가 주관한 제15회 전라북도 농특산물 명품 큰장터가 지난달 30일부터 이달 3일까지 5일 동안 서울 관악농협농산물백화점 특설매장에서 성황리에 열렸다.

이날 전북농업경영인들은 자신들이 정성들여 직접 생산한 전북을 대표하는 명품 농산물인 쌀을 비롯해 보리, 배, 사과, 감, 인삼, 고구마, 고추, 생강, 치즈, 젓갈류 등 200여 품목을 선보였다. 이번 큰장터에서 14개 시군 회원들은 시군별 자체 부스를 마련, 우수 농산물을 생산한 회원들이 참여, 지역 대표 농특산물 200여 품목을 도시 소비자들에게 직거래로 판매했다.

도연합회는 관악농협농산물백화점 1층에 전북쌀 30여개 브랜드를 비롯 14개 시군 대표 명품 농특산물을 전시·홍보, 전북 우수 농산물을 애용하고 사랑해 줄 것을 소비자들에게 호소했다.
또 농도 전북을 대표하는 소포장용 쌀을 도시민들에게 직접 나눠주면서 전북 쌀의 우수성 등을 널리 홍보했다. 축산의 고장 정읍에서는 단풍미인한우 브랜드의 우수성을 소비자들에게 알리면서 소고기도 직접 판매했다.

시군연합회에서는 행사 기간 동안 각 시군의 날을 정하고 인절미 등을 직접 만들어 소비자들에게 나눠주면서 해당 지역 농산물 홍보에 열을 올렸다.

성태근 한농연전북도연합회장은 개회사에서 “깨끗한 지역 전북 농산물은 안전성과 우수성으로 전국에 알려진지 오래인 만큼 도시 소비자들이 이런 전북의 안전 농산물을 애용해 도시와 농촌이 하나 되는 상생의 한마당이 되자”고 말했다.

이어 김지식 한농연중앙연합회장은 격려사를 통해 “농산물 안전성과 안전먹거리가 중요한데 수입농산물은 믿을 수 없는 만큼 도농교류 직거래 활성화를 통해 안전성이 검증된 우리 농산물 구매에 앞장서 달라”고 주문했다.

최재용 농축수산식품국국장은 축사에서 “전북도는 즐거움이 있는 삼락농정 추진으로 전북 농민들이 소득 향상을 통해 보다 잘 살 수 있도록 정성을 쏟고 있다"면서 "청정 전북 명품 농특산물을 구입해 달라”고 말했다.

서울=양민철 기자 yangmc@agri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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