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핸즈Up 뱅킹’ 도입

[한국농어민신문=김관태 기자]

수협은행과 수협상호금융이 손바닥 정맥 인증만으로 ATM(현금자동입출금기) 거래가 가능한 바이오인증서비스 ‘핸즈Up 뱅킹’을 도입, 운영에 들어갔다.

‘핸즈Up 뱅킹’은 고객이 영업점을 방문해 손바닥 정맥정보를 등록하면 통장과 카드가 없어도 손바닥만으로 간편하게 인증 후 ATM 거래를 이용할 수 있는 서비스다.

정맥인증은 손바닥 표피 아래 혈관을 인식하는 방식으로 사람마다 고유한 혈관 특성이 있어 위조나 변조가 어렵고, 유사한 바이오인증 방식인 홍채인증보다 안전성이 더 높은 것으로 알려져 있다.

또 카드나 통장처럼 분실이나 도난 등 사고의 우려가 없고, 정맥정보 역시 암호화해 금융결제원과 분산 보관하는 방식으로 운영돼 안전성과 편리성을 모두 갖춘 서비스로 평가 받는다.

핸즈Up 뱅킹 서비스 이용방법은 전국 수협은행과 회원수협 영업점에서 손바닥정맥과 계좌정보를 등록하면 되고, 바이오인식 센서가 설치된 전국 200여개 영업점 365자동화코너 ATM기기에서 금융거래를 하면 된다.

Sh수협은행 관계자는 “향후 영업점 창구에서도 바이오인증서비스를 이용한 각종 거래서비스를 늘여나갈 방침”이라며 “디지털금융 소외계층인 고령층 고객 등이 금융거래를 더욱 쉽게 이용할 수 있도록 고객 중심의 경쟁력있는 서비스를 지속 확대하겠다”고 말했다.  

김관태 기자 kimkt@agri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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