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농어민신문=양민철 기자]

▲ 지난달 26일에 개최된 결혼이주여성 기초농업교육과정의 모습.

전북 고창 선운산농협(조합장 오양환)이 지난달 26일 농림축산식품부의 결혼이민여성 기초농업교육과정에 대한 수료식을 조합에서 거행했다.

6개월간의 일정으로 진행된 기초농협교육과정은 선운산농협 관내 27명의 결혼 이주여성들이 참여해 모두 20회 차에 걸쳐 진행됐다.

조합은 이번 수료식과 함께 출석 및 성적 우수자 2명에게 모국 방문 항공권을 수여했다.

결혼이민여성 기초농업교육과정은 결혼 이민 다문화 여성의 안정적 농촌정착을 위한 농식품부의 교육과정으로 농산물 재배 이론과 현장실습, 한식생활요리, 발효식품의 이해, 우리 농산물과 접목한 자국의 요리실습, SNS교육 등 가족과 함께하는 체험활동이다.

선운산농협 오양환 조합장은 “타국에서 이주 여성들이 다문화 가정에서 아내와 엄마, 며느리 역할을 충실히 다해 준 그 노고를 격려하고 앞으로 다문화 이민여성들이 농촌 지역사회 구성원으로 안정적인 정착을 위해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고창=양민철 기자 yangmc@agri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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