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농어민신문=조성제 기자]

포장재·입간판 설치비 등 지원
명품화 육성사업자 2곳도 뽑아
브랜드 개발비 등 2억 지원키로


경북도가 2018년 우수농산물 심의위원회를 열고 우수농산물 상표사용자 3개소와 명품화 육성사업자 2개소를 선정했다.

우수농산물 상표사용자는 농업회사법인 (주)독도무역, ㈜신라명가, 안동농협농산물유통센터 등 3곳이며, 명품화육성사업 대상자는 ㈜니껴바이오 농업회사법인, 농업회사법인 ㈜생생초 등 2곳이다.

선정된 우수농산물 상표사용자에는 포장재, 입간판 설치비 등에 3년간 6000만원, 명품화육성사업 대상자는 브랜드 개발, 마케팅·홍보, 친환경인증비 등에 1년간 2억원을 지원받는다.

경북도는 올해 우수농산물 상표사용자 등을 선정하기 위해 지난 2월부터 5월까지 신청서를 접수해 현장심사를 실시하고 대학교수, 농업인단체, 소비자단체, 유통업체 등 각계 전문가 15명으로 구성된 경상북도 우수농산물심의위원회의 엄격한 심사를 거쳐 최종 대상자를 선정했다.

우수농산물은 ‘경북도에서 생산·가공되고 표준규격 등급이 상품(上品)이상이며, 잔류농약 또는 대장균 기준을 준수하여 경북 도지사가 품질 및 안전성을 인정하는 농산물 및 가공품’으로 연간 5억원 이상 매출규모의 일정 수준의 품질기준과 안전성이 검증된 업체에 대해 상표사용을 허가하고 있다.

경북도는 지역에서 생산되는 우수한 농·특산물의 신뢰확보와 인지도 제고 등을 통한 판매 활성화를 위해 전국 최초로 지난 1997년부터 경북도 우수농산물 상표사용자 171개소 72개 품목을 지정하는 한편 2007년부터는 우수농산물 상표사용자 중 경북을 대표할 수 있는 명품 농·특산물 25개소 18개 품목을 명품화 육성사업 대상자로 선정·육성하고 있다.

김주령 경북도 농축산유통국장은 “어느 때보다 안전한 먹거리에 대한 관심이 증가하고 있는 현실에서 소비자 신뢰확보가 무엇보다 중요하다”며 “안전성을 갖춘 우수농산물 인증을 통해 소비자의 욕구를 충족시키고 다양한 정책적 지원과 철저한 사후관리로 경북 농산물의 우수성을 널리 알리는데 주력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안동=조성제 기자 chosj@agri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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