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산일출봉농협서 창립총회

[한국농어민신문=강재남 기자]

제주 월동무 육성을 위한 ‘제주월동무자조금연합회’가 11월 22일 공식 출범한다.

농협제주지역본부(본부장 고병기)는 지난 10월 23일 성산일출봉농협에서 행정, 농협, 지역별 월동무생산자협의회, 산지유통인, 생산농가 등이 참석한 가운데 제주월동무자조금연합회 설립준비 추진위원회(위원장 성산일출봉농협 현용행 조합장) 3차 회의를 개최했다.

이날 회의에서는 사단법인 설립을 위한 △회원모집 현황 보고 △창립총회 개최일정 △임원의 구성과 수 △대의원의 수에 대해 집중 논의됐다.

제주월동무자조금연합회 창립총회 개최시기와 장소는 11월 22일 성산일출봉농협에서 열리며, 비상품 월동무 유통근절 결의대회 행사도 함께 진행된다.

제주형자조금은 정부의 지원 없이 운영되는 제주특별자치도 자조금단체의 합동 프로그램으로 수혜자인 생산자가 소액의 자조금을 부담하면 조성된 금액만큼 행정에서 매칭 지원되며, 소비홍보, 수급안정, 유통구조개선, 수출활성화, 교육훈련 등에 사용된다.

현용행 설립준비추진위원장은 “제주농산물 중 월동무는 조수입 1294억원으로 2위 품목”이라며 “제주에서 중요한 월동무의 지속적은 발전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제주월동무자조금연합회 구성을 위해 지난 8월부터 9월까지 모집된 회원은 246농가다.

제주=강재남 기자 kangjn@agri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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