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루에너지 ‘투입히터’ 주목

[한국농어민신문=조영규 기자]

블루에너지(대표 강병호)가 개발한 ‘투입히터’가 올 겨울을 앞두고 관심을 모으고 있다. 투입히터는 농업용 물탱크에 최적화된 상품으로, 관수온도 조절이 수월하다는 것이 장점이다.

블루에너지는 “시설하우스의 관수온도 관리문제를 해결할 수 있는 ‘투입히터’를 개발했다”며 “앞으로 관수온도 조절 농업이 일반화 될 수 있는 길이 열렸다”고 밝혔다. 블루에너지의 투입히터는 물탱크에 바로 담궈 사용할 수 있으며 종전 금속제 히터 등과 달리 내열실리콘 케이블을 발열체로 사용, 물과 접촉면적을 넓혀 가온성능을 개선한 것이 특징. 또, 내열실리콘 케이블을 활용한 만큼 양액이나 미생물 배양, 해수에도 사용가능하다. 여기에, 발열선 높이가 물탱크 출수구보다 낮은 45㎜여서 히터가 계속 물에 잠겨 있기 때문에 화재위험을 차단할 수 있다는 것이 블루에너지의 설명이다.

투입히터는 농업용 물탱크 사용환경을 고려, 자동온도조절기를 부착했고, 3~5톤의 물 온도를 2㎾란 적은 용량으로 충분히 높일 수 있다는 점도 이점이다. 투입히터 상품명은 수따시미로, 올해 상반기에 정부로부터 농림식품 신기술(NET) 인증을 받기도 했다. 신기술 인증 설명서에는 ‘케이블 히터와 콤팩트한 휴대용 제품 개발이 가능’, ‘양액재배 농가는 물론 해수양식조 등에도 사용가능한 뛰어난 내구성을 갖추고 있음’ 등이 특징으로 적시됐다. 투입히터는 KC와 CE 인증을 획득했고, 조달청 벤처나라에도 등록을 마쳤다.

강병호 블루에너지 대표 “저렴한 비용에 편리하게 그냥 물탱크에 던져 놓기만 하면 되도록 했다”며 “누구나 쉽고 간단하게 설치할 수 있다는 것이 장점”이라고 밝혔다.

조영규 기자 choyk@agrinet.co.kr

저작권자 © 한국농어민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