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 양계인 대회 1500명 참석

[한국농어민신문=이병성 기자]

▲ 지난 10월 25일 ‘2018 전국 양계인 대회’가 양계인 1500여명이 참석해 개최된 가운데 양계인들 간의 정보소통과 정책방향에 대한 논의에 이어 양계산업 발전을 위해 결의했다.

양계대상에 정태원 대표
산업 발전 결의문 채택도


2018 전국 양계인 대회가 ‘소통으로 하나 되는 양계인! 미래를 꿈꾸다’라는 슬로건으로 지난 10월 25일 원주 오크밸리리조트 컨벤션홀에서 열렸다.

(사)대한양계협회·닭고기자조금관리위원회·계란자조금관리위원회가 개최한 이번 행사에는 1500여명의 양계인이 참석한 가운데 정부의 양계정책 방향 및 방역 대책 강연과 양계산업 발전에 기여한 양계인 시상 등이 진행됐다.

이홍재 대한양계협회 회장은 대회사를 통해 “그동안 AI 발생으로 어려움을 겪는 농가들도 많았고 특히 수급불균형, 계란 안전성 문제, 폭염 등으로 양계농가들이 이중고를 겪어야 했다”며 “전국 양계인 대회는 소통을 통해 하나가 될 수 있는 자리가 되고 더 밝은 양계산업의 기틀을 다지기 위해 마련됐다”고 밝혔다. 

문정진 축산관련단체협의회 회장은 축사에서 “닭고기산업은 생산액 2조원과 10억수 도계를 눈앞에 두고 있고 계란도 성장을 거듭해 생산액 1조7000억으로 전체 농업에서 여섯 번째로 큰 시장”이라며 “무궁무진한 변화의 틈바구니 속에서 국민에게 사랑받는 양계산업을 이룩해 나가자”고 강조했다.  

또한 양계산업 발전에 기여한 양계인 시상에서 대한양계협회를 비롯한 전국의 양계인들이 선정하는 양계대상에 정태원 흥성사료 대표가 수상했다. 또한 농식품부장관상에는 이근조(이천여주종계지부)·김창식(파주육계지부), 김진남(대구경북도지회) 등이 각각 수상했다.

특히 이날 행사에 참석한 양계인들은 “안심하고 먹을 수 있는 닭고기와 계란을 생산하고 미래 먹거리산업에 일조하기 위한 담대한 여정을 시작하려 한다. 작금의 양계산업은 위기와 기회가 공존하고 있다. 양계 선배들의 발자취를 따라 새로운 여정을 시작하려 한다.”며 양계산업 발전을 위한 결의문을 채택했다.

이병성 기자 leebs@agri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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