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업인단체 등 추진위 구성

[한국농어민신문=양민철 기자]

전북 고창군이 농민수당 지급에 한 발짝 다가섰다.

고창군은 농민수당에 대한 지역 농업계의 관심이 뜨거워지고 있는 가운데 23일 군청 회의실에서 농민수당 지급관련 추진위원회를 구성했다.

고창군 유기상 군수는 농업과 농촌의 공익적·다원적 가치를 반영하고 농업의 지속 가능한 발전과 농촌마을 공동체 보존을 위해 ‘농민수당’을 지급하겠다고 민선 7기 공약으로 제시했다.

이날 군청에서는 행정과 의회, 관내 농업인단체, 유관기관, 전문가 등으로 구성된, ‘농민수당 추진협의회’ 위원 위촉식과 함께 첫 회의를 열었다.

농민수당 추진협의회는 앞으로 명칭, 지원대상, 지원범위, 지원규모, 지급시기 등에 대해 구체적 협의를 거쳐, 오는 12월 중 최종안을 마련할 계획이다.

이 자리에서 유기상 고창군수는 “추진위와 함께 농민들의 목소리를 반영하고 농민의 기본소득 보장을 위한 고창군 농민수당 지급에 대해 함께 고민하며 해결 방안을 모색해 나가겠다”며 “농업·농촌·농민을 살리는 한국농업의 혁신을 고창군에서 이룰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고창=양민철 기자 yangmc@agri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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