쌀전업농양구연합회 기자회견

[한국농어민신문=백종운 기자]

▲ 쌀전업농양구연합회 소속 회원들이 양구군농협 앞에서 벼 수매가 인상 및 수매가 심의기구 구성을 요구하는 기자회견을 열고 있다.

강원 양구군 농업인들이 양구농협에 올해 벼 수매가를 40kg 한포에 최소한 6만원 이상으로 책정하고, 농업인과 농협·행정이 참여하는 토의기구를 만들 것을 건의했다.

쌀전업농양구연합회(회장 김선묵)와 양구농민회(회장 오용석)는 24일 양구군농협 앞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산물벼 40kg에 6만원 이상의 수매가 보장과 농민단체와 벼 생산농민이 참여하는 수매가심의기구를 만들어 달라”고 요구했다.

올해 이미 수매가를 결정한 철원농협의 산물벼 수매가는 40kg에 6만 6000원이고 인제군도 6만원으로 결정됐다. 

농업인들은 “올해 쌀 생산비는 80kg 기준으로 24만이 넘는데 산지에서 수매되는 벼 수매가는 생산비에 훨씬 못 미치는 18만원 수준이다”며 “농협을 비롯해 양구군과 군의회가 적극적으로 나서 벼 수매가 인상대책을 마련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양구=백종운 기자  baekjw@agri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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