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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판 커진’ 종자박람회, 4만여명 찾았다

[한국농어민신문=서상현 기자]

▲ 송하진 전북도지사, 라승용 농촌진흥청장, 박준배 김제시장, 류갑희 농업기술실용화재단이사장 등이 아시아종묘에서 개발한 품종들을 둘러보고 있다.

13개 기관 참여 주제관 등 
전시규모 대폭 확대
시범재배 전시농장 ‘큰 관심’

해외바이어 유치에도 힘써
16개국 60여개 기업과 ‘상담’ 
수출 계약 50억원 달성할 듯


종자산업을 미래 성장산업으로 육성·지원하기 위해 전북 김제에 위치한 민간육종단지 일원에서 ‘씨앗, 미래를 바꾸다’를 주제로 23~26일 열린 제2회 국제종자박람회가 성료됐다.

농림축산식품부와 전북도, 김제시가 주최하고 농업기술실용화재단이 주관한 이번 박람회는 10ha규모의 면적에 전시관, 전시포 및 전시온실 등이 마련돼 관람객의 눈길을 사로잡았다.

이번 박람회가 종자산업 육성에 대한 정부와 연구기관, 산업계의 의지를 체감하는 자리였다는 게 참가자들의 평가다.

정부는 종자산업 육성을 위해 지난 2013년부터 골드시드프로젝트를 통해 종자의 연구개발에 연간 380억을 투자하고 있다. 또한 지난 2016년에 전북 김제에 민간육종단지를 조성해 연구개발과 산업체간에 유기적인 협업을 이뤄가고 있다. 아울러 2017년부터 국제종자박람회를 개최해 우리품종의 우수성을 세계에 알리고 종자산업을 미래 성장산업으로 육성하기 위한 발판을 다지고 있다. 이런 노력의 결과, 우리나라는 지난해에 약6000만 달러의 종자수출을 기록했다.

여기에 더해 제2회 국제종자박람회는 전년보다 전시규모를 대폭 확대하고, 기업과 해외바이어 유치에 더욱 주력했다. 주제관의 경우 ‘씨앗, 미래를 바꾸다’는 주제에 맞춰 농촌진흥청, 국립종자원 등 13개 기관이 참여해 종자의 중요성을 알리고, 종자산업의 과거와 현재를 짚어보고 미래를 조명토록 했다. 산업1~2관에서는 농우바이오, 아시아종묘, 동오시드, 더기반 등 대표적 종자기업들이 신품종과 신제품, 신기술 등을 선보였다. 현장농업인이 가장 큰 관심을 보인 곳은 시범재배 전시농장이다. 이곳에는 고추, 무, 배추 등 기업이 개발한 수출용 채소종자 17개 작물, 297개 품종과 농업기술실용화재단이 보급하는 기장, 들깨 등 밭작물종자 9개 작물, 22개 품종이 선보였다. 또한 비둘기콩, 메밀 등 농업유전자원센터가 보유한 60개 작물, 170개 품종을 재배해 작물의 생육상태를 직접 눈으로 확인토록 했다.

주최 측에 따르면 이번 박람회에는 40개 기업이 참여했으며, 16개국, 60여개 기업이 참여해 수출상담을 진행했다. 또한 제1회 박람회는 총방문자수 3만6000명, 34억원의 수출거래실적을 달성했는데, 이번에는 규모와 예산을 확대해 관람객 4만여명, 수출계약 50억원 달성을 기대하고 있다.

김종훈 농림축산식품부 차관보는 개막식에서 “올 여름 우리나라도 뼈저리게 경험하였듯이 세계는 지금 기후변화로 몸살을 앓고 있다”면서 “우리농업이 기후변화와 같은 미래의 잠재적 위기에 대비하고 식량걱정 없이 지속가능한 성장을 이루기 위해서는 혁신적인 종자개발이 필수적이다”고 강조했다. 또한 그는 “이미 미국, 중국, 유럽연합 등 주요 강대국에서는 종자주권을 놓고 소리 없는 전쟁을 벌이고 있다”면서 “이번 박람회가 세계 종자인들 간의 교류의 장이 되고 권위 있는 국제행사로 발전해나가길 기대한다”고 덧붙였다.

서상현 기자 seosh@agri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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