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통령상 등 대거 수상 주목

▲ 농협사료를 이용해 한우경진대회에서 우수한 성적을 올린 농가들 모습.

한우경진대회와 한우능력평가의 최고 자리에 오른 한우농가들이 농협사료를 이용한 것으로 알려지며 관심을 끌고 있다.

지난 11~12일 열린 2018 전국한우경진대회에서 그랜드 챔피언으로 대통령상에 오른 충북 음성의 홍창영 씨를 비롯해 대회 수상 농가 중에서 8명의 한우농가들이 농협사료를 이용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 대회에서는 전국 각 도에서 모두 98두가 출품돼 외모심사, 유전력, 등지방 등의 엄격한 심사를 통해 우수한 한우가 선발됐다.

이어 15~17일 농협 음성축산물공판장에서 개최된 제21회 전국한우능력평가에서도 대통령상을 차지한 울산의 윤순주 씨 등 수상에 오른 7명의 한우농가들도 농협사료로 한우를 사육해 왔다. 특히 영예의 대통령상을 차지한 윤순주 씨가 출품한 거세우는 31개월령으로 도체중 579kg, 등심단면적 138㎠를 비롯해 근내지방도가 최고성적인 93 등으로 최종 등급 1++A를 기록하며 경매에서 6369만원에 낙찰됐다.

김영수 농협사료 대표이사는 “한우경진대회와  한우능력평가에서 농협사료 이용농가들이 대통령상 등 대거 수상하며 우수한 성적을 올렸다”며 “수상 농가들의 사양관리 데이터를 축적해 한우산업 발전에 기여하고 앞으로 농협사료는 연구 개발 기능을 강화하는 등 고급육 사료개발에 더욱더 많은 노력을 기울이겠다”고 밝혔다.

이병성 기자 leebs@agri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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