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농림축산검역본부 천안가축질병방역센터가 세종시와 가축질병 청정화를 위한 ‘현장방문의 날’ 행사‘를 진행했다.

세종특별자치시가 전국 최초로 ‘명예가축방역감시원’ 활동을 시작했다.

농림축산검역본부 천안가축질병방역센터는 최근 세종시와 ‘명예가축방역감시원 합동 발대식 및 현장방문의 날’ 행사를 개최한 후 세종시 연서면 소재 돼지 및 산란계 농가에 대한 가축 방역 점검을 공동 실시했다고 밝혔다.

이번 활동은 지난 2016년 6월, 명예가축방역감시원 제도가 도입된 이후 지자체와 합동으로 진행한 첫 사례로, 앞으로 명예감시원은 가축질병 예찰, 농장 내 가축질병 유입과 확산을 막기 위한 시설 및 출입 관리, 소독 실시 여부 확인 등 방역관리에 대한 지도·감시 업무를 수행하게 된다.

한편, 검역본부 천안방역센터는 현장방문의 날 행사를 통해 세종시의 가축 방역 담당자 및 축산현장 종사자 등과 가축 방역 현장 문제에 대한 공동해결방안을 모색하기로 협의했다.

이에 따라 검역본부 천안방역센터는 올해 특별방역대책 기간 동안 세종시 가금농가 가운데 ‘질병관리등급제’ 미흡농가에 대한 가축 방역 점검을 강화하고, 그 결과를 바탕으로 현장 제도 개선사항을 발굴해 농림축산식품부에 이를 적극적으로 건의할 예정이다.

검역본부 관계자는 “앞으로 충남지역은 명예가축질병감시원들의 적극적인 활동을 통해 국민과 함께 만드는 가축질병 청정화에 중추적인 역할을 담당할 것”이라며 “시군 가축 방역 담당자와도 긴밀하게 협조해 현장과 지속적으로 소통하며 상생하는 방역업무를 추진하겠다”고 전했다.

우정수 기자 woojs@agri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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