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시와 서귀포시는 주요 채소류 품목별 생산량을 예측하고 원활한 유통처리 대책을 마련하기 위해 오는 31일까지 2018~2019년산 주요 채소류 재배면적 3차 조사를 진행한다고 밝혔다.

조사 대상은 월동무, 양배추, 당근 등 12개 품목으로 마을 리사무소에서 마을 내 밭작물 재배농가 면담을 통해 전수조사하는 방식으로 이뤄진다. 앞서 1·2차 재배의향 조사 결과, 전체 품목 재배면적은 1.2% 감소될 것으로 보이나 월동무의 경우 전년대비 1.8%, 평년대비 7.2% 증가할 것으로 예상돼 유통처리에 어려움을 겪을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서귀포시 관계자는 “파종이 완료된 시점인 만큼 월동채소의 정확한 재배면적 산출을 위한 농가들의 협조가 필요하다”고 당부했다.

제주=강재남 기자 kangjn@agrinet.co.kr

저작권자 © 한국농어민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