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억9200만원 긴급 투입

전북도는 염소 가격 안정을 위한 ‘암염소 도태 장려금’ 3억9200만원을 긴급 지원키로 했다고 18일 밝혔다.

이번 장려금은 지난 9월 정부가 염소 가격안정을 위해 도태 장려금 지원 결정에 따른 것으로 전북도는 생후 1년 이상 가임 암염소 3928마리가 해당돼 마리당 10만원씩 모두 3억9200만원을 지원한다. 암염소 도태 장려금의 신청을 원하는 농가는 오는 31일까지 해당 시군 및 읍면동사무소에 신청서를 제출해야 한다.

이후 시군에서는 현장점검반을 구성, 현장 점검을 실시한 후 ‘암염소 도태대상선정위원회’에서 대상농가로 확정되면 농가는 도축검사증명서와 증명서류를 제출해 암염소 도태장려금을 지원 받는다.

도 관계자는 “이번 암염소 도태장려금 긴급 지원 사업이 시장 공급과잉을 해소할 수 있는 자생적 방안이 되길 바라면서 염소고기 원산지 표시 단속과 소비촉진, 염소산업의 경쟁력 확보를 위해 다양한 대응방안을 강구토록 하겠다”고 밝혔다.

전주=양민철 기자 yangmc@agri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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