관내 140개교 대상

경기 안양시가 내년에 사립유치원, 초·중·고등학교 등 관내 140개교에 267억원의 친환경 학교 급식비를 지원한다.

지난 18일 안양시에 따르면 최근 시의원, 안양교육지원청 관계자, 학부모 등이 참석한 가운데 친환경 학교급식지원 심의위원회를 열고 이같이 결정했다. 세부적으로 2019년 학교 급식비 지원 사업으로 225억원을, GMO 없는 중·고등학교의 친환경 가공식품 지원을 위한 차액지원 사업으로 9억원을 각각 편성 했다. 지원 품목도 고추장, 된장 등 6개 품목에서 밀가루, 면류 등을 더해 16개 품목으로 대폭 늘렸다. 또 친환경 우수 농산물 구입비 등으로 33억원을 편성, 각급 학교의 친환경 무 농약 쌀, 농산물, 축산물 구입에 따른 차액을 지원키로 했다.

최대호 안양시장은 “친환경 학교 급식 지원으로 학생들에게 영양가 높고  맛있는 한 끼 밥상이 되도록 학교급식의 질 향상을 위해 최선을 다 하겠다”고 말했다.

안양=이장희 기자 leejh@agrinet.co.kr

저작권자 © 한국농어민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