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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늘 재배의향면적 감소에도 과잉 우려

올해보다 7% 줄었지만
평년대비 11%나 늘어
양파도 7% 증가 전망


마늘의 재배의향면적이 줄어들고 있지만 여전히 평년 대비 많은 수준인 것으로 확인되고 있다. 전체적으로 현 추세대로라면 마늘과 양파의 생산량이 평년 대비 크게 증가할 것으로 추정되고 있다.

한국농촌경제연구원 농업관측본부는 지난 18일 ‘2019년산 마늘·양파 재배의향 속보’를 발표했다. 이는 지난달 19일에 이어 한 달 새 다시 속보를 낸 것으로 마늘의 경우 2019년산 재배의향면적은 평년 기준 지난달 13%에서 이달엔 11%로 소폭 줄어들은 것으로 나타났다. 올해산과 비교해선 7% 감소한 수치다.

마늘의 재배의향면적이 지난달 조사치보다 감소한 건 호남의 남도종 마늘 재배의향이 감소했기 때문으로 분석된다. 그러나 여전히 평년보다는 11%나 늘었기에 2019년산 마늘 생산량도 평년 수준의 단수를 적용하면 평년 대비 10~11% 증가한 33만7000톤 내외가 될 것으로 전망된다. 2019년산 마늘의 초기 생육 상황은 평년과 비슷한 수준이나, 난지형 마늘은 주산지인 제주와 영남이 태풍 영향으로 일부 파종이 지연되거나 보식이 진행되는 등 한지형보다 초기 생육이 다소 부진한 것으로 파악됐다.

양파는 지난달과 재배의향면적이 같은 흐름으로 올해산 대비 15% 감소하나, 평년에 비해선 7% 증가할 것으로 조사됐다. 조생종은 평년과 비교해 17.6%, 중만생종은 5.2% 증가할 것으로 나타났다. 지역별로는 전남과 제주에서 평년 대비 재배의향이 감소하나 그 이외 지역에선 상당히 증가할 것으로 추정됐다.

여기에 평년 수준의 단수를 적용하면 2019년산 양파 생산량은 143만1000톤 내외로 평년과 비교해 10% 내외 증가할 것으로 예상됐다. 현재까지 양파의 평년 대비 생육 상황은 조생종과 중만생종 모두 평년 수준으로 조사됐다.

김경욱 기자 kimkw@agri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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