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주홍 의원 발의안 환영 성명

축산관련단체협의회는 ‘지속가능한 친환경축산 생태계 조성을 위한 특별법’ 발의를 적극 지지한다는 성명서를 17일 발표했다.

황주홍 국회 농림축산식품해양수산위원장이 지난 10월 12일 대표 발의한 특별법은 가축질병과 미허가축사 등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축산농가를 구제하는 대책을 담고 있다.

이에 따라 축단협은 성명서에서 “축산업은 국민에게 양질의 단백질을 공급하는 식량산업이고 생산액 기준으로 농림업의 약 42%를 차지하고 있다”며 “국회에서 가축질병 토착화 및 시장개방 확산으로 축산물 자급률의 지속 하락과 국제곡물시장의 수급불안 등 축산업의 위기 상황에 대비하기 위한 것으로 여야 국회의원 11명이 특별법을 발의한 것을 축산 농가 입장에서 환영 한다”고 밝혔다.

축단협은 이어 “축산농가는 국회 및 범정부부처에 미허가 축사 적법화를 위한 후속 조치를 요구한다”며 “9월 27일까지 약 4만 축산농가가 적법화 이행계획서를 제출했는데 유형별 사례분석과 실질적 제도개선을 통해 억울한 축산농가가 발생하지 않도록 요구한다”고 촉구했다.

특히 축단협은 “축산농가는 특별법이 정기국회에서 여야가 합의해 통과되기를 간절히 원하고 있고, 축산농가는 선진 축산을 구현하기 위해 노력할 것”이라며 “국민의 생존권이 달려 있는 축산농가 문제를 등한시 하지 말고 지속적으로 축산농가를 품는 포용 정책을 강구하기 바란다”고 강조했다.

이병성 기자 leebs@agri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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