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자원, 국제종자생명교육센터
내년 2월 완공 목표로 추진


국립종자원(원장 최병국)이 차세대 종자산업 전문인력 양성을 위한 (가칭)국제종자생명교육센터 완공을 앞두고 있어 주목된다.

종자원에 따르면 국제종자생명교육센터는 경북 김천 소재 연면적 6022㎡에 국비 238억원을 투입, 내년 2월 완공을 목표로 신축 중이다. 국제종자생명교육센터는 종자산업이 농업의 생산성과 부가가치를 높이는 핵심분야로, 국가의 농업경쟁력을 결정하고 전후방산업에 영향력이 큰 미래성장산업인 만큼 종자산업 전문인력 양성을 위한 교육기관 설립이 필요하다는 공감대에서 2015년에 설립계획을 수립하게 됐다.

국제종자생명교육센터는 육종에서 유통까지 종자가치사슬 전반에 대한 이론 및 실습강의, 교육훈련 장비 운영을 위한 인력과 내부 교수 요원 등을 포함한 전담조직을 신설하는 가운데 60개 종자전문 교육과정과 함께, 종자업계 종사자들의 전문성 향상과정을 개발하고, 전문계 고교 및 대학생 전공연계 과정은 물론 초·중·고 학생체험학습 등 대국민 과정을 운영한다는 계획이다. 여기에, 개발도상국 전문가를 대상으로 한 국제연수과정과 종자수출 확대를 위한 국내 전문가 양성 프로그램도 마련한다.

최병국 원장은 “산업현장에서 필요로 하는 맞춤형 인재 양성과 안정적인 교육운영을 위해 전문성 있는 운영인력 확보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조영규 기자 choyk@agri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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