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산 우유제품 도외 반출 물류비 지원이 이뤄진다.

제주특별자치도는 제주산 우유의 경쟁력 강화를 위해 항공, 해상을 통해 제주산 우유와 유제품을 도외로 반출시 물류비를 지원한다고 밝혔다.

현재 제주지역 36개 젖소사육농가에서 하루 48.5톤, 연간 1만7000여톤의 우유가 생산되고 있는 가운데 이 중 제주에서 소비되는 물량은 연 7000여톤에 그치고 있다.

반면, 도외 반출은 연 1만여톤으로 총 생산량의 59%를 차지하고 있어 제주산 우유의 수급안정을 위해서는 도외반출 소비가 필요한 실정이다.

도는 이에 올해 처음으로 제주산 유제품 도외반출 물류비 지원 예산을 추경을 통해 확보, 우유 및 유제품 200톤에서 400톤가량에 대해 해상물류비 톤당 15만7000원, 항공물류비 톤당 30만6000원을 지원할 방침이다.

현재 제주지역 목장형 유가공 업체를 1곳을 사업대상자로 선정해 물류비를 지원하고 있으며, 이 달 중 추가 사업신청 공모를 실시해 사업대상자를 추가 선정해 유제품 도외반출 물류비를 지원할 예정이다.

제주=강재남 기자 kangjn@agri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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