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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운천 의원 “간편식 가공기술·활용기반 구축을”
   

정운천 의원 농진청 역할 강조
식생활 영양·소비패턴 등 감안
농업경쟁력 제고 모색 주문


1인 가구 및 여성의 경제활동 참여 증대에 따라 가정간편식 시장이 증가하고 있는 추세를 반영해 농산물 가공 및 활용 기술을 집중 개발할 필요가 있다는 지적이다. 즉석에서 데워먹거나 약간의 조리만으로 만들 수 있는 가정간편식(HMR, Home Meal Replacement)이 시간에 쫓기는 현대인들의 식문화로 자매김하고 있기 때문이다.

국회 농림축산식품해양수산위원회 소속인 정운천 바른미래당(전주을) 의원에 따르면 도시락이나 김밥, 가공밥, 간편 과일과 같은 가정간편식 시장이 큰 폭으로 증가고 있다. 가정간편식 시장은 2009년 7000억원대에서 2017년 3조원대로 4.3배나 증가했고, 연평균 20%씩 성장하고 있어 향후 농식품산업을 주도할 이슈로 부각되고 있는 것이다. 또, 미국, 일본, 영국, 중국 등 외국의 간편식 시장도 급증하고 있으며, 우리나라 수출규모는 2016년 기준 3억9913만5000달러 수준이다. 따라서 수출확대를 위한 기술개발이 절실하다는 게 정운천 의원의 주장이다.

미국의 경우 2016년 기준 간편식 시장규모가 410억 달러로 2012년 373억 달러 대비 9.8%가 성장했고, 2021년에는 457억 달러로 성장할 전망이다. 또, 2016년 기준 간편식 시장규모가 일본은 229억 달러, 중국은 59억8000만 달러에 달하며 2021년에는 각각 311억 달러와 113억7000만 달러 시장으로 성장할 전망이다. 이와 함께 농촌진흥청이 올해 온라인 빅데이터를 분석해 발표한 농식품 트렌드에 따르면 가구당 쌀 구매액은 2010년 대비 28%가 감소한 반면 즉석밥은 46%가 상승했다.

이처럼 가정간편식 시장의 팽창에도 불구하고, 관련기술개발은 미흡한 측면이 있다. 농촌진흥청의 가정간편식 기술개발이 품목·원료의 다양화, 보존성 연장 등 양적 성장에 치중해 있고, 식생활영양, 가구형태, 소비패턴 등을 감안한 질적 성장 노력은 부족하다는 것이다.

특히 국내의 농가소득이 도시근로자가구소득의 63.5% 밖에 되지 않는 만큼 농산물 가공을 통한 부가가치 향상이 시급하다는 게 정운천 의원의 생각이다. 정운천 의원은 “농업의 경쟁력을 높이고, 농가소득 증대를 위해 식품소비트렌드 변화를 찾아 농식품 개발 및 생산에 반영하는 것이 중요하다”며 “새로운 블루오션인 가정간편식 시장에 적극적으로 대응하기 위해 가정간편식 가공 및 활용 기반 구축을 위한 청사진이 시급히 마련돼야 한다”고 강조했다.

서상현 기자 seosh@agri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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