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스프, 작물보호제 출시 계획
국내 파트너사들과 협력 중


글로벌 화학그룹인 바스프가 개발한 신규 살균제 유효성분인 ‘레비솔(RevysolⓇ)’이 세계 최초로 한국에서 승인을 받았다고 지난 12일 밝혔다.

바스프에 따르면 ‘레비솔’은 트리아졸 살균제의 하위분류 중 첫 번째인 이소프로파놀 아졸계 그룹에 속하며, 배, 사과, 포도, 벼 등 다양한 작물의 질병에 대응할 수 있다. 또한 지속적이고 안정적인 효과를 나타내면서 기존 트리아졸 살균제의 남용이나 저항성 문제를 해결할 수 있다. 친환경적인 특성을 갖고 있어 농민, 소비자, 환경에 더욱 안전하다는 것이 바스프 측의 설명이다. 이에 2019년까지 ‘레비솔’이 함유된 작물보호제를 출시하기 위해 국내 파트너회사들과 협력 중이다.

구스타보 팔레로시 카르네이로 바스프 아태지역 농업솔루션사업부 수석부사장은 “‘레비솔’의 친환경성을 갖춘 탁월한 선택성은 바스프의 혁신력을 보여준다”며 “이 같은 혁신을 아시아시장에 가장 먼저 제공할 수 있게 돼 기쁘게 생각한다”고 전했다.

서상현 기자 seosh@agri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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