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조금관리위, 판로 개척 온힘

유기농 감귤·대봉 감말랭이 등
수 천만원의 판매실적 올려
연말까지 두 차례 더 방송 계획


친환경농산물자조금관리위원회가 홈쇼핑을 통한 친환경농산물 소비 촉진에 적극적으로 나서고 있어 귀추가 주목된다.

더욱이 홈쇼핑 뿐만 아니라 온라인 매장 등 다양한 판로 개척에도 적극적으로 나선다는 계획이어서 친환경농산물 소비확대 및 시장 창출에 큰 도움을 줄 것으로 보인다.

친환경농산물자조금관리위원회는 친환경농산물의 안정적 판로 제공을 통한 농민들의 소득 향상이란 취지로 2017년부터 홈쇼핑 판매에 나서고 있다. 2017년 12월 14일 공영홈쇼핑을 통한 유기농 감귤 판매가 첫 번째 이다. 유기농 감귤과 일반 감귤의 차별화와 친환경농업의 가치에 대해 적극적으로 홍보한 결과 9400만원의 판매실적을 올렸다. 이후 소비자들의 호응이 크고 문의 전화가 잇따르자 공영홈쇼핑에서 추가 방송을 하게 됐고, 이를 통해 9500만원의 매출을 올리는 성과를 거뒀다.

올해에는 지난 3월 30일 유기농 대봉 감말랭이 판매에 나서 2800만원, 8월 31일에는 유기농 양배추·브로콜리 엑기스 판매로 5800만원의 매출을 각각 올렸다. 친환경농산물자조금관리위원회는 올 연말까지 두차례 정도 추가적인 홍쇼핑 판매에 나선다는 계획이다.

이에 대해 강용 친환경농산물자조금관리위원장은 “자조금관리위원회의 운영 목표가 친환경농가들의 소득 향상인 만큼 친환경농산물의 안정적 판로 확보 차원에서 홈쇼핑 판매에 적극적으로 나서고 있다”면서 “홈쇼핑의 특성상 품목 선택의 어려움, 상품의 균일성 등 나름 한계가 있지만 친환경농민들에게는 다양한 판로 확대를 통한 소득 증대와 소비자들에게는 친환경농업 가치 확산 및 지속가능한 고객 확보 차원에서 앞으로도 홈쇼핑은 물론 온라인 매장 판매에 적극적으로 나설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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