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 영동군의 또 다른 볼거리가 될 와인터널이 문을 열었다. 11일 개최된 와인축제에 맞춰 개장한 것이다. 와인터널은 총 사업비 135억원이 투자돼 준공됐다. 충북도 균형발전사업 일환으로 추진된 것이다.

5개의 테마 전시관, 문화행사장, 레스토랑 등 다양한 부대시설이 들어서 전시, 시음, 체험, 판매가 이뤄지고 있다. 와인터널은 이같은 시설로 국내 최고의 와인문화 공간임을 자랑한다.

8월에 개최된 포도축제 기간에는 임시개장으로 2만여명의 관람객이 와인터널을 찾기도 했다. 특히 정식개장 이후 새롭게 단장된 와인전용 특별 전시관과 와인저장고, 레스토랑, 기념품 판매장 등이 관람객들의 관심을 끌었다.

군은 지역 농특산물과 연계한 관광수입 등 상당한 경제적 효과를 기대하고 있다. 군 관계자는 “영동와인터널은 와인에 관한 다양한 이야기를 보고 들을 수 있다. 지역특산물인 와인과 미디어 예술이 조화된 특별한 힐링공간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영동=이평진 기자 leepj@agri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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