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쌀 맛 나는 세상’ 구수하게 놀아볼까

▲ 제20회 이천쌀문화축제가 17일부터 21일까지 이천시 설봉공원에서 성대하게 개최된다. 사진은 지난해 이천쌀문화축제의 주요 행사.

전통농경문화·용줄다리기 등 
각종 체험 프로그램 ‘풍성’
이천쌀 재료 세계 요리 경연  
20주년 기념 사진전도 마련


대한민국 대표 전통농경문화축제인 ‘제20회 이천쌀문화축제’가 ‘쌀 맛 나는 세상 ~ 구수한 인심 ~ ♬’이란 주제로 오는 10월17일부터 21일까지 이천시 설봉공원에서 개최된다.

문화체육관광부 선정 6년 연속 ’문화관광 최우수축제‘로 올해로 성년을 맞은 이천쌀문화축제는 그 어느 때보다도 더욱 풍성한 볼거리와 먹거리 그리고 즐길거리로 관람객에게 오감만족을 선사할 예정이다.

이천은 우리나라 쌀 문화의 중심지로 유명하다. ‘임금님표 이천쌀’이 이미 국내 대표 쌀 브랜드로 자리매김 할 정도로 이천쌀의 명성은 오래전부터 전국적으로 널리 알려져 있다.
 


이천쌀문화축제는 이 같은 이천쌀의 명성을 기반으로 우리나라 쌀 문화와 전통농경문화를 계승 발전하고자 마련된 축제 한마당이다.

아이들에게는 전통농경문화를 체험 할 수 있는 기회를, 어른들에게는 옛 추억의 향수를 자아내며 함께 어울리게 만드는 놀이터라 할 수 있다.

단풍이 곱게 물든 이천 설봉공원의 빼어난 풍경과 국내 최고의 맛과 품질을 자랑하는 이천쌀의 진가를 느끼게 해 줄 이천쌀문화축제에는 가마솥밥이천명이천원, 가마솥체험, 무지개가래떡, 이천쌀밥명인전, 세계 쌀 요리 경연, 용줄다리기, 거북놀이 공연·체험, 임금님 진상마차 행렬, 쌀소원등, 20주년 사진전 및 주요 관광지와의 연계행사가 5일간 풍성하게 열린다.

특히 올해 축제는 이천쌀문화축제가 20주년을 맞아 이천쌀의 우수성을 전 세계로 홍보하기 위한 ‘세계 쌀 요리 경연’을 개최한다.

‘이천쌀’을 주재료로 각 국가에서 참여한 요리사들의 요리를 전문심사위원의 평가를 통해 순위를 결정하여 수상한다.

또한 각 국가의 쌀 문화를 한자리에서 볼 수 있도록 국가별 홍보관에 전통농경문화에 대한 전시, 공연, 체험을 운영하여 다양한 볼거리를 제공하고 외국인 관광객들도 쉽게 참여해 즐길 수 있도록 할 예정이다.
 


또 호수 둘레길에 손수 작성한 ‘쌀소원등’을 걸고 축제 캐릭터 등 다양한 유등 조형물을 설치해 호수를 아름답게 빛내고, 잔잔한 선율의 버스킹 공연으로 주·야간 새로운 볼거리를 제공한다.

놀이마당에서는 전통놀이와 현대놀이가 함께 어우러지는 다양한 체험프로그램을 운영해 관람객들에게 질 높은 체험서비스를 제공할 예정이다. 이천농촌나드리 회원들의 100가지 농촌체험 및 다양하고 재미있는 일반체험들도 다채롭게 운영된다.

이밖에 ‘이천쌀문화축제 20주년 사진전’, ‘설봉사생대회 역대 수상작 전시’, 관고전통시장 및 예스파크 등 연계 프로그램, 농업테마공원 연계 ‘별빛 영화제’ 등 다양한 행사도 마련된다. 시민 모두가 함께 어울려 즐기는 이천쌀문화축제는 해를 거듭 할수록 풍성한 먹거리, 다양한 볼거리, 깨알 같은 즐길거리가 더해지고 있다.

천고마비의 계절인 가을에 개최되는 대한민국 대표 대동놀이 축제로서 올해도 그 위상을 드높일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이천=이장희 기자 leejh@agri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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