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성곤 더불어민주당(제주 서귀포시) 의원이 당 전국농어민위원장에 당선됐다.

위성곤 의원은 지난 7일 전국의 시도당 농어민위원장과 부위원장, 지역위원회 농어민위원장을 대상으로 한 ARS투표에서 98.97%의 득표율로 더불어민주당 전국농어민위원장에 당선됐다.

2018년 1월부터 7개월간 전국농어민위원장을 역임한 바 있는 위성곤 의원은 희망이 있는 농어촌, 소득이 있는 농어업, 농어민과 함께 하는 더불어민주당을 만들겠다는 포부를 밝히고 이번 선거에 출마했다.

위성곤 의원은 △생산적이고 실천하는 농어민위원회 △품목별·분야별 대표성 강화 △찾아가는 농어민위원회 운영 △정부의 농어업정책에 대한 감시와 견제 △당 운영의 농어민 대표성 강화 △21대 총선의 견인차 역할 등 6대 공약을 내걸었다.

위 의원은 “농어촌이 어려운 시기에 정부 여당의 전국농어민위원장이라는 중책을 맡게 돼 어깨가 무겁다”며 “문재인 정부의 농어업정책이 농어민이 원하는 방향대로 계획되고 집행될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위 의원은 20대 전반기 국회 농림축산식품해양수산위원회에서 활동하며 한국농업경영인중앙연합회가 선정하는 ‘2017년 우수 국감의원’에 선정되기도 했다. 20대 후반기 국회 들어서는 산업통상자원중소벤처기업위원회에서 활동 중이다.

한편 더불어민주당 전국농어민위원회는 농어민정책의 수립 및 농어민에 관한 업무를 수행하기 위해 설립된 전국위원회로 농어민 관련 정책 개발, 농어민 조직의 확대 및 교육 연수, 국내외 농어민단체와의 교류, 협력 등의 사업을 수행한다.

고성진 기자 kosj@agri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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