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경북도농민사관학교 교육생 및 지도교수 1000여명이 모여 단합대회를 가졌다. 이철우 경북도지사(왼쪽)가 단합대회에 참석해 인사말을 하고 있다.

경북도농민사관학교가 지난 4일 경북도립대학교 문화체육관에서 경북 농어업인의 소통과 화합을 다지는 ‘2018 경북농민사관학교 한마음 단합대회’를 가졌다.

‘젊은농촌! 행복경북!’이라는 슬로건 아래 진행된 체육대회에는 경북대, 안동대 등 20개 협력교육 기관, 55개 과정 지도교수 및 교육생 1000여명이 참석해 성황을 이뤘다. 개회식에 이어 체육행사에선 교육생을 4개팀으로 나눠 농어업인이 체육활동과 레크리에이션, 화합한마당 등 다양한 프로그램이 진행됐다.

매년 가을에 개최하는 한마음 단합대회는 교육생들의 체육활동 참여 기회를 확대해 체력 향상과 여가선용을 하고 수확의 바쁜 일손을 잠시 멈추고 한바탕 어울려 즐김으로서 배움에 대한 열의를 높이기 위해 열린다.

한편, 경북농민사관학교는 FTA 등 농어업의 글로벌화에 적극적으로 대응하고 미래 경북농어업을 이끌어 나갈 농어업전문CEO 양성을 위해 지난 2007년 설립됐으며 지역에 소재한 대학, 연구기관 등 22개 교육협력기관이 참여해 농어업인이 필요로 하는 현장 맞춤형 찾아가는 캠퍼스 운영을 통해 지금까지 1만5000여명의 지역농어업 전문CEO를 배출했다.

이철우 경북도지사는 인사말을 통해 “경북 농어업의 앞서가는 모습은 농민사관학교가 있었기에 가능했다”며 “이번 단합대회는 교육생들에게 자신감을 불어넣는데 큰 의미가 있는 만큼, 승패와 관계없이 뜨거운 열정으로 교류하고 소통하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예천=박두경 기자 parkdk@agri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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