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농어촌공사(사장 최규성)가 하반기 신입사원(5급) 386명을 공개 채용한다. 지난해 하반기 신입사원 채용보다 159명이 늘어난 규모다. 청년 일자리 창출과 현장중심 조직 확충을 위한 조치라는 게 농어촌공사의 설명이다. 

채용 분야는 토목(135명)·기계(40명)·전기(67명)·건축(16명)·지질(5명)·전산(5명)·환경(5명)·행정(113명) 등으로, 학력·전공·성별·연령 제한 없이 직무능력 중심으로 신입사원을 선발할 계획이다. 채용과정부터 블라인드 및 단계적 허들 방식 등을 통해 입사지원자에게 공정하고 평등한 기회를 보장한다는 계획.

이번 채용에는 농어업인 자녀 및 농어촌지역 거주자를 대상으로 한 농어촌전형 155명과 보훈전형 10명 등 사회적 형평성을 고려한 채용이 진행된다. 또 양성평등을 위한 채용목표제(20%)를 실시하는 한편, 장애인, 저소득층 자녀 및 경력단절여성에게는 가점을 부여하게 된다.

최규성 사장은 “공사는 성별, 연령, 학력, 전공 등에 대한 차별없이 우리 농어촌 발전을 위해 함께 할 청년인력을 채용할 계획”이라며, “고령화와 마을공동화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농어촌에 활력을 넣을 수 있도록 공사의 역할과 대농어민서비스를 높여 가겠다”고 말했다.
원서접수는 이달 17일부터 23일까지. 별도 개설되는 공사 온라인 채용홈페이지(krc.recruiter.co.kr)를 통해서만 가능.

이진우 기자 leejw@gri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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