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수서 활성화 방안 워크숍

▲ 윤병태 전남도 정무부지사가 지난 5일 여수 디오션리조트에서 열린 전남도농공단지 입주기업 CEO 워크숍에서 인사말을 하고 있다.

68개 단지에 1200여곳 입주
지난해 생산액 5조6000억원
수출은 1조1000억원 기록


전남도 농공단지 입주기업이 4차 산업혁명시대를 선도할 수 있는 발판을 마련하기 위한 ‘농공단지 입주기업 CEO 워크숍’이 지난 6일까지 이틀간 여수 디오션리조트에서 열렸다.

‘농공단지 입주기업 CEO 워크숍’에는 윤병태 전남도 정무부지사와 서삼석 국회의원, 권오봉 여수시장, 이광일 전남도의회 예결위원장과 김지숙 광주지방조달청장, 임철원 한국전력공사 광주전남지역본부장, 고성신 농협은행 전남영업본부장, 나항도 (사)전남도농공단지협의회장 등 200여 명이 참석했다.

이날 워크숍에선 그동안 농공단지 활성화에 힘써온 우수 기업인 표창과 농공단지 입주기업 상호 정보 공유, 경영역량 강화, 기업 애로사항 해결과 발전 방안 등에 대해 열띤 토론이 펼쳐졌다.

또 농공단지 생산제품 판로 확대와 사회적 가치 제고를 위해 전남도, (사)전남도농공단지협의회, 한전 광주전남지역본부, 농협은행 전남영업본부가 지역사랑 협약을 체결해 눈길을 끌었다. 협약에 따라 한전 광주전남지역본부는 전남 농공단지에서 생산하는 중소기업 상품 및 조달제품의 구매와 홍보를 위해 노력하고, 농협은행 전남영업본부는 협의회의 추천이 있는 회원사에 대한 여신 지원 시 금리 등 우대혜택을 지원한다.

전남지역에선 총 68개 농공단지에 1200여 기업이 입주해 있고, 1만6000명의 근로자가 종사하고 있다.

지난해 농공단지 생산액은 5조6000억원, 수출은 1조1000억원을 기록, 어려운 경제상황 속에서도 지역경제 버팀목 역할을 하고 있다.

워크숍에 참석한 윤병태 전남도 부지사는 “전남 농공단지가 지역경제의 한 축을 담당하고 독일, 일본처럼 강한 중소기업 중심의 경제체제가 뿌리내리도록 환경을 만들어야 한다”며 “도에서도 농공단지 입주기업을 위해 기반시설 정비, 기술개발과 마케팅 지원, 판로 개척 등에 힘쓰겠다”고 말했다.

여수=김종은 기자 kimje@agri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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