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위축협이 아프리카돼지열병 차단을 위해 관내 양돈 농가에 소독용 생석회 1000포를 공급하는 등 긴급 방역 지원에 나섰다.

아프리카돼지열병의 경우 개발된 백신과 치료제가 없어 질병 발생에 대한 양돈 업계의 우려가 높은 상황이지만 그나마 소독제가 바이러스의 감염력을 잃게 하는데 효과가 있는 것으로 알려지면서 소독제의 중요성이 강조되고 있다. 이에 군위축협은 아프리카돼지열병의 국내 유입에 대비해 관내 양돈 농가들이 사전에 차단 방역을 강화할 수 있도록 최근 소독용 생석회 1000포를 공급했다.

군위축협은 아프리카돼지열병 이외에도 매년 발생하는 구제역과 AI 감염을 차단하기 위해 공동방제단 예산을 50% 증액, 밀집사육지역·소규모 농가 등을 정기적으로 방문해 질병 예방 활동을 펼치고 있다. 이 같은 노력을 바탕으로 군위군은 현재 구제역·AI 청정지역을 유지하고 있다.
김진열 군위축협 조합장은 “앞으로도 관내 축산 기반을 위협하는 질병 등 각종 위험에 대한 사전 방역활등을 강화해 건강한 가축 사육과 깨끗한 농장 환경 조성에 기여하겠다”고 전했다.

우정수 기자 woojs@agrinet.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