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aT)가 정부의 신북방정책 등 한반도를 둘러싼 동북아지역 경제, 정세, 문화 등에 대한 교육을 진행한다. 이를 통해 향후 공공기관의 역할과 사업 연계 방안을 모색할 예정이다.

aT는 지난 4일 ‘등대와 개항의 에피소드’라는 주제강연을 시작으로 12주간 교육과정을 진행한다. 이번 교육은 지난 8월 aT와 (사)희망래일이 빛가람혁신도시 공공기관 임직원들을 대상으로 대륙·인문 아카데미 강좌 개설을 위한 협약 체결의 후속 조치다. 희망래일은 ‘희망철도 평화침목 이어가기 운동’을 주도하고 있으며, 동북아 경제와 미래 및 역사와 문화에 대한 교육 등 다양한 사업을 민간 영역에서 추진하고 있다.

이병호 aT 사장은 “다수의 우수한 교육기관들 대부분이 수도권에 소재해 교육기회가 물리적으로 제한된 빛가람혁신도시 공공기관 임직원들에게 유익한 강좌가 될 것”이라며 “앞으로는 지역민들도 함께 참여할 수 있는 열린 강좌도 운영해 지역사회 발전에도 기여토록 하겠다”고 밝혔다.

김영민 기자 kimym@agri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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