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협품목별전국협의회 증정

▲ 김현권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2일 학교과일간식을 법제화한 식생활교육지원법 개정안 통과에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아 농협품목별전국협의회로부터 감사패를 받았다.

학교과일간식을 법제화하는 내용의 ‘식생활교육지원법’ 개정안이 국회를 통과하면서 이 법을 발의한 김현권 더불어민주당(비례) 의원이 농업계와 언론계로부터 공로를 높이 인정받았다.

지난 2일 국회 의원회관에선 농협품목별전국협의회가 마련한 감사패 증정식이 열렸다. 김현권 의원이 식생활교육지원법 개정을 통해 어린이의 식생활 개선은 물론 국산 과일의 소비 확대로 과수산업의 발전에 크게 기여했다는 이유에서다.

김현권 의원이 발의한 식생활교육지원법 개정안은 1년 2개월여 만인 지난 8월 30일 우여곡절 끝에 국회 본회의 문턱을 넘었다. 이로써 어린이의 식습관 개선을 통한 건강 증진과 국산 과일의 소비 확대를 위해 농림축산식품부가 정책적으로 추진하고 있는 ‘초등돌봄교실 과일간식 지원 시범사업’의 법적 근거를 마련하는 성과를 만들었다.

이날 시상식에서 김원석 농협경제지주 대표이사는 “식생활교육지원법 개정으로 아동·청소년이 건강한 식습관을 형성, 건강하게 성장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데 국가와 지방자치단체의 책임을 강화했다. 이로써 국산 과일의 소비 확대와 미래고객을 확보함으로써 과수산업의 발전을 도모하게 됐다”며 “초등학교 6학년까지 학교과일간식이 제공되면 최소한 2600개가 넘는 일자리가 새롭게 창출된다”고 말했다.

농협경제지주는 초등학교 과일간식 공급에 따른 고용 창출 효과를 2018년 초등 돌봄교실 대상에서 2022년 초등학교 전학년으로 확대할 경우 생산 및 배송인력 2600명의 고용창출 효과가 추정된다고 봤다. 또한 2022년 초등학교 전학년 공급기준 연간 300억원 내외로 농가 수취가격 증대가 예상될 것으로 파악했다.

김현권 의원은 앞서 9월 20일 한국신문방송인클럽이 주최한 ‘2018 대한민국사회발전대상’ 시상식에서도 식생활교육지원법 개정안의 국회 통과에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아 국회 의정 분야 수상자로 선정됐다.

김현권 의원은 “식생활교육지원법은 안정적인 과일간식 제공은 물론 앞으로 국가와 지역 단위 푸드플랜 수립을 통해 지역경제를 활성화하는 디딤돌이 될 것”이라며 “앞으로 군대급식, 공공급식 지원을 비롯해 우리 농산물의 안정적인 판로를 만들어 나가는 데 많은 관심을 쏟을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김현권 의원은 5일 경북 구미시에서 지역구 사무소 개소식을 열고 “동서화합의 새 정치를 실현하겠다”는 의지를 피력했다. 그는 “집권 여당의 대외협력위원장이자 TK특별위원회를 이끌며 지역을 대변하는 정치인으로서 구미시가 대한민국 성장 엔진으로 다시 뛰게 하는 미래 성장 동력을 만들겠다”고 밝혔다.

고성진 기자 kosj@agri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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