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복지공동모금회에 500포

▲ 좌측부터 박건수 한농연대전광역시연합회장, 전용석 농협대전지역본부장, 정찬현 진잠농협장, 최진수 대전사회복지공동모금회 팀장.

한농연대전광역시연합회가 추석 명절을 앞두고 서민가정 및 노인 무료급식 지원에 써달라며 직접 농사지은 쌀을 관내 사회복지공동모금회에 전달해 주목 받고 있다.

한농연대전광역시연합회 박건수 회장을 비롯한 임원들은 지난 19일 대전광역시농업기술센터 내 사무실에서 대전사회복지공동모금회에서 나온 최진수 모금사업팀장에게 쌀 500포(포/10㎏)를 전달했다.

이날 전달식에는 오정희 대전광역시농업기술센터 소장, 전용석 농협대전지역본부 본부장, 정찬현 진잠농협 조합장, 박익규 대전광역시 농업유통과 유통계장, 대전시회복지공동모금회 관계자 등 20여명이 참석했다.

박건수 회장은 인사말을 통해 “올해는 냉해, 가뭄, 폭염으로 매우 힘들었으나, 어려운 불우이웃을 돕는 일은 예외일 수 없다”며 “진잠농협과 임원들이 바쁜 가운데도 적극 도와줬기에 이 같은 선행을 할 수 있었고, 이 자리를 빌려 감사드린다”고 말했다.

박 회장은 또 “처음 시도한 불우이웃 돕기 위한 쌀 재배사업이 뜻 깊은 결실을 맺게 돼 올해도 지난 봄 적극 추진하게 됐다”며 “내년에는 더 많은 이웃에게 작으나마 정성이 담긴 쌀을 전달할 수 있게 노력하겠다”고 다짐했다.

최진수 모금사업팀장은 “대전시 농업경영인이 지난 봄 모내기 한 이후 적절한 관리를 통해 수확 및 도정까지 끝낸 쌀을 전달받게 돼 매우 기쁘다”며 “정성들여 농사지은 쌀을 노인 무료급식 및 저소득층 주민을 위해 보람 있게 사용하겠다”고 감사의 뜻을 밝혔다.

대전=윤광진 기자 yoonkj@agri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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